100점짜리 답안지 - 은혜 새벽 - 070714 - 시13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7-18 17:48
조회
9638


13: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13: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13: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13: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13: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3: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 슬픔과 고통은 누구에게나.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리고, 슬픔과 고통이 없이 사람은 살 수 없습니다. 그게 축복인 듯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대처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너무 다릅니다. 그렇다면, 100점짜리 신앙인은 어떻게 답을 쓸까요? 100점짜리 답안지 한번 보시고 배우실 수 있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 원망하기

13: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13: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똑같은 시작.

다윗도 원망합니다. 하나님 어디에 계시길래. 이렇게 나를 방치해 놓으십니까? 너무 하시지 않습니까? 똑같은 원망으로 시작됩니다.



●위로

다윗이 원망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참 큰 위로가 됩니다. 아! 하나님께서 가장 인정하던 그 사람도 원망과 한탄이 가득했구나. 인간은 어쩔 수 없구나. 여기까지는 다를 것이 없습니다.



●긍정적인 한탄

그러나, 조금 다른 것은 그의 원망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망할 세상. 하나님이 어디에 있나? 이런 네가티브한 원망이 아니라,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며, 하는 한탄의 말씀이 1,2절입니다.



●원망의 내용. 언제까지입니까?

언제까지. How long 얼마나 기다려야 합니까. 대단한 기다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시급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1절에 보면, 언제까지 숨으실 겁니까? 지금 술래잡기 하십니까? 하나님 보고 싶습니다.



●연단

들은 척도 안 하실 때가 있습니다. 전혀 못 듣는 것 같이 하실 때, 기다림의 깊이를 더 깊게 하라. 기다릴 때, 잘 기다려라. 뭔가 의미가 있는 기다림이 되도록. 그 기다림의 질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응답의 시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원망과 한탄을 주님께 가지고 나가실 수 있는 마음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2. 기도의 단계



13: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13: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아멘.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믿음의 표시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러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바르게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 불러봐야 하나님께서 대답도 안하십니다.



●다윗의 위대함. 믿는 이의 위대함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고민과 걱정을 주님께 가지고 나오는 것,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죽음의 공포

3절은 죽음의 공포에 대해서 말합니다. 하나님 나 죽을 것 같습니다.

- 눈을 밝힌다. 걱정과 괴로움으로 몸이 많이 상한 상태를 말합니다.

●원수들의 승리함

4절을 보면, 원수들이 승리함을 한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원수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는 자들의 번성함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내 하나님.

나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나의 하나님!을 외치셨고, 지금 다윗도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내 하나님. 나를 아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있어야 기도의 자리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갈 수 있습니다.



●믿는이의 다름

기도로 푼다. 고통과 고민을 믿음으로 풉니다. 믿음으로 해결합니다. 기도로 해결합니다. 술먹고, 담배피고, 방탕하게 살아봐야. 결론은 나만 괴롭다는 사실입니다.



●기도로 해결하는 복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3. 찬양의 단계

13: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3: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6절 마지막에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셨다’고 과거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안 받은 것을 받은 것처럼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이 필요합니다.



●잃을 것이 없다!

얻은 것을 보니, 감사가 넘친다. 잃은 것을 보지 않았습니다. 목동으로 살다가, 도망자가 되었지만, 지금까지 지낸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설명이 안 되네요. 그러니 감사가 넘칩니다.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찬양할 수 밖에 없다.

그 사실을 알고 나면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감사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 찬양입니다.



●기도가 힘.

다윗은 기도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끝날 때 쯤에는 감사가 넘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힘을 얻습니다. 다시 싸워서 이길 힘을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서 주셨습니다.



●우리 삶에도

기도가 힘입니다. 기도하면 힘납니다. 밥먹는 것보다 큰 힘이 기도를 통해서 납니다.



●결론

100점짜리 답안지를 보신 기분이 어떠십니까? 못 따라가겠습니까? 별로 어렵지 않지요? 다윗처럼 사시기를 원하고, 하나님때문에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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