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7-안식일논쟁-은혜금요-090116-막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1-17 11:24
조회
5174
안식일논쟁

2: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2: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안식일이란?
안식교라는 교단도 있습니다. 안식일은 무슨 날인가요?

●유대인들이 지키는 토요일
그 유래는 하나님께서 칠일째에 안식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안식일의 의미는 변합니다.
성경에서 안식하는 첫 의미는 쉼입니다. 쉬어야 한다. 쉬지 않으면 탈난다. 이게 성경의 가장 근본적인 안식일의 의미입니다.

●사람은 욕심이 많습니다.
3모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3모의미가 뭡니까? 한해에 3번 농사를 짓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좋을 것 같죠? 땅이 못 쓰게 됩니다. 땅이 착취를 당합니다. 사람이 욕심내면, 땅이 상하게 됩니다.

출23:10 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23:11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아멘.

●사람의 욕심으로 자연이 상하지 않도록.
이게 생태신학이라는 신학의 근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만 사랑하지 않으시고, 동물도 사랑하시고, 자연도 사랑하십니다. 사람만 사랑하신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착각입니다.

●1회용품을 안 쓰는 일.
저거 썪지도 않습니다. 오직 사람만 그것 씁니다. 그러면 자연이 상합니다. 사람 편하려고, 자연이 상합니다. 이건 땅을 쉬지 않게 하는 것과 똑같은 일입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 물값이 더 나와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게 자연을 덜 파괴합니다.

●쓰레기 확 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일입니다. 설걷이 많이 도와주세요. 

●안식일이 유대인을 만들었습니다.
유대인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식일이 유대인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을은 안식일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안식일 풍경.
정말 차가 안 다닙니다. 차 몰고 나가면 안식일을 못 지키는 겁니다.

●이런 마음으로 주일 지키십시오.
좀 철저하게 믿어보세요. 주일은 예배드리고, 가정과 같이 보내세요. 이 날도 밖으로 돌지 마세요. 쉬세요.

●안식일 안지키면 혼나나?
제 아들이 저를 무척 사랑해요. 제가 죽고 나서, 제 생일날 추도예배를 드려요. 그게 토요일에에요. 그런데 큰 아들은 일요일에 추도예배드리고, 작은 아들은 그래도 정확하게 토요일에 하자고 토요일에 예배드려요. 그리고 천국에서 다 만났어요. 제가 그 아들들에게 뭐라고 할까요? 날짜만의 차이라면???
- 또 다른 바리새인이 되지 마십시오. 주일 잘 지키십시오. 날짜보다 마음입니다. 사랑이 더 중요해요.

●안쉬면 고장납니다.
자동차를 3시간 최고 속도로 운전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퀴가 터져서 차가 뒤집어 집니다. 안쉬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우리 몸은 쉬라고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주기가 있습니다. 아무 때나 쉬면, 폐인 됩니다. 일주일에 1번은 꼭 쉬어 주셔야 합니다.

●안식일로 먹고사는 사람들
히브리 구전 율법서인 미쉬나에는 안식일에 하면 안되는 일이 39가지가 있습니다.
-밭갈이, 파종, 수확, 건물을 짓거나 부수는 일, 방직, 바느질, 사냥, 도살, 망치질, 요리, 빵 굽는 일, 글 쓰는 일, 불을 켜거나 끄는 일

●철저하죠?
그런데... 이게 사람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소가 빠져도 이걸 구할거냐? 구하면 일하는 것이 아니냐?

●안식일은 사랑으로 주신 법입니다.
너희들 계속 일하면 병들어, 제발 쉬어라. 이게 처음 의도인데. 사람들은 그걸 이용해요. 안식일 안 지키면, 구원 못 받는다. 쉬던 말던, 안식일만 지키면 끝이다.

●밀이삭을 자르면서 가는 이유는?
이거 도둑질 아닙니까? 예수님이 앞장 서서 도둑질을 하네요.

신23:25 네 이웃의 곡식 밭에 들어갈 때에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가하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 밭에 낫을 대지 말지니라. 아멘.

●됩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허락된 것입니다.
부페집에 가면, 먹고 가는 것은 되지만, 싸가는 것은 반칙이죠? 그거랑 똑같습니다.

막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아멘.

●바리새인들
율법의 수호자들, 율법지키는 것이 최고의 목적입니다. 사람들이 안 지키는 것을 참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
바리새인들의 눈에는 이 사람들이 배고파서 먹는 수준을 넘어서, 저 정도를 털어 먹으면, 저건 노동이다. 저건 타작이다... 이렇게 평가한 것입니다. 저건 먹는 것이 아니라. 일 하는 것이다.

●말이 됩니까?
말이 안 됩니다. 이런 논쟁하지 마십시오. 곡식 몇개까지가 노동입니까? 제자들이 그거 타작해서 모아다 팔았습니까? 아니잖아요?

막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아멘.  

●다윗도 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다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성전으로 갔습니다. 예로부터 아무리 죄를 짓고 쫓긴다고 해도, 성전에 가있으면,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당장은 살 수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성전으로 갔습니다.
삼상21: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아멘.

●그냥 떡이 아니라.
진설병이었습니다. 진설병(Consecrated bread) 하나님 얼굴 앞에 놓는 빵입니다. 12개의 구운 빵을 여섯개를 한 줄로 진열하였습니다. 그것은 열두지파, 즉 이스라엘 전체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오직 제사장들이 올려 놓고, 제사장들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성만찬 끝나고, 빵에 손대지 마십시오.
거룩한 빵입니다. 그것 먹어도 배탈은 안 납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신앙에 하나도 도움될 것이 없습니다. 포도주도 손대지 마십시오.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래봐야. 성만찬 그거 별거 아니네. 이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럼 안 되잖아요?

●다윗이 먹었습니다.
먹고 힘내서 도망갔습니다. 그런 예외가 있습니다.

막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아멘.

●다윗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외적으로 먹었습니다. 아무도 다윗이 이렇게 한 것에 대해서 틀렸다고 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유대인들이 지금까지 가장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왜 하나님은 안 되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사람도 되는 일을 왜 하나님은 안 된다고 하느냐?

●이게... 가장 큰 모순입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하나님도 소용없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팔아서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도 안 된다는 겁니다. 얼마나 우스운 말입니까?

막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아멘.

●안식일의 진짜 목적을 찾아라.
사람을 위해서 주신 것이다. 사랑으로 주신 것이다. 그런데 거기서 그것을 다빼고 법만 만들어서 철저히 지킨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연습장 쓰라고....숙제내니.
영어단어 써오라고, 선생님이 하루에 3장씩을 쓰라고 했습니다. 맨날 패셨기때문에, 매가 무서워서 다들 썼습니다. 그럼 성적이 다 올랐을까요? 아닙니다. 그냥 매일 3장씩 정신없이 쓴 애들은 하나도 안 올랐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볼펜 3개 붙여서 쓴 애들도 있었어요.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목적을 생각하는 사람이 참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정신차리십시오.
왜 신앙생활하는지, 왜 유학왔는지, 왜 장사하는지. 정신 바짝차리십시오. 목적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주님을 보면, 그분께서 목적을 보여주신다는 겁니다. 그분을 보고 있으면, 말씀해주십니다.
막2: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아멘.

●충격적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시네요.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만들었으니, 사람의 아들, 즉 사람이 안식일에 주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주일성수하라는 것, 하나님 위해서 한 줄 알았더니, 나 위해서 만드신 법입니다. 십일조생활바로 하라는 것이 하나님 위한 것인 줄 알았더니, 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기도 열심히 하라는 것이 하나님 위한 것인 줄 알았더니, 다 나를 위해서 하신 것입니다.

●천지를 만드신 것도.
이 모든 것을 주신 것도 나를 위해서 하신 일입니다.

●제대로 쉬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도 사랑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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