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관리를 어떻게 할까요? 1편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1-29 17:41
조회
26084
  오늘부터 제가 가지고 있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름대로 컴퓨터와 목회에 대해서는 연구하고 준비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꾸준히 저를 목회전산쪽에 관심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저의 전공은 사회복지입니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사 1급자격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그건 피해지고, 어느 교회에 가도 전산의 일을 맡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로 써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제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적어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그 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이건 누구에게나 큰 문제입니다. 목회자만의 문제가 아니죠. 일단 제가 목회자이니 목회자로서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겠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은 제가 모신 담임목사님들이었습니다.(상도교회 김이봉목사님, 영락교회 이철신목사님) 정말 이 두분은 대단한 분들입니다. 목회에 달인이시면서, 전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먼저 이철신목사님의 파일관리는 정말 철저하고 빈틈이 없었습니다. 제가 개인비서생활을 좀 해서 옆에서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특히 바인더로 자료관리를 하셨는데, 크게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1. 설교바인더...성경별
  2. 성경연구바인더... 성경별
 
  워낙 컴퓨터에 능하신 분이셔서, 모든 자료를 전산화하셨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중에 나온, 설교자료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셨는데, 워낙 기독교프로그램제작사들이 열악하다보니, 업그레이드판이 나오지 않아서, 설교자료를 날리게 되었습니다. 즉, 윈도우 95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인데, xp판이 나오지 않고 망한 것입니다. 너무 자료가 아깝죠.

  상도교회에서 모신 김이봉목사님께서는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드시고 관리하시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분께서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설교문을 관리하셨습니다.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의 방법을 창조적으로 모아봤습니다.
  저는 개인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보통 부지런한 분들은 이렇게 관리하실 겁니다.
  USB메모리를 사서, 폴더를 만들고, 그 폴더에 세부분류를 해서, 그 안에 HWP파일들을 넣어 놓으실 겁니다. 부지런한 분들은 파일에 제목을 검색가능한 제목으로 넣어서 검색을 하실 겁니다. 예를 들자면. '부자와 나사로.hwp' 이런 식이죠.

  이렇게 사용하시면 문제점이 있습니다.
  1. 파일제목은 검색되지만, 파일내용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요즘 윈도우는 가능하기는 하지만, 일일이 열어보는 수고는 어떻게 감당하시겠습니까?
  2. 불안하다. 솔직히 usb는 완전한 저장도구가 아닙니다. 저도 2년전 뼈아픈 실수로 usb자료를 모두 날렸습니다. 정말 괴로웠습니다. CD도 몇년 지나면, 안 읽힙니다. 저절로 색이 바랍니다. 하드디스크만큼 불안한 것은 없죠. 플로피디스크는 에러덩어리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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