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증
코로나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마비된 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전쟁 때보다 더 심하다는 불안과 단절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변화된 생활때문에 우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우울증"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너무나 급격한 변화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사업장의 불황으로 경제적인 고통을 안고 살기도 하구요. 혹시 내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어쩌나? 작은 증상에도 불안함에 잠을 못 이룹니다. 사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될지?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 지도 알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에 떨게 됩니다.
친구라도 좀 만나고, 교인들이라도 좀 만나면 좋겠는데,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없고, 나 외에 누구도 안전한 사람이 없기에 만남마져도 꺼리게 됩니다. 불안과 함께, 외로움도 견뎌야 하는 숙제로 우리에게 다가 옵니다. 언제쯤 우리는 편한하게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2021년 쯤에는 가능할까요? 2020년에 우리가 교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코로나사태를 통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가?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가? 깨닫게 됩니다. 하루 종일 생활하는 가정이 얼마나 중요하고, 집이 얼마나 안전한 곳인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집은 잠만 자는 곳이었는데, 내 생활의 전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무엇이 중요한 지를 깨닫고, 중요한 것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정신과의사들의 조언에 따르면, 코로나우울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두가지에 힘써야 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햇볓을 받는 것입니다. 햇볓은 사람에게 비타민D를 생성시켜주고, 삶의 활력을 줍니다. 햇볓을 받지 않으면, 우리의 머리는 시간을 생각하지만, 우리의 몸은 아직도 밤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귀찮지만 움직이고 밖에 나가야 합니다.
두번째는 정해진 시간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파자마를 입고 살아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대로 살지 않으면, 몸의 생활리듬이 깨지고, 생활리듬이 깨지면 불면증이 오고, 불면증이 오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산불연기때문에 지금은 밖에 못 나가지만, 맑은 날 시간을 정해서 가족들과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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