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의 어머니주일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1-05-07 16:34
조회
578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우리 모두가 지쳐가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을 담당하고 있는 여자 분들의 스트레스가 남자 분들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수업을 듣습니다. 남편은 직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일을 합니다. 여자 분들은 정확히 점심시간에 맞춰서 식사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 생활이 1년 넘게 계속되면서 우울감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어머니들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여자들의 복음서'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관심 갖지 않았던 여자들의 마음과 생활을 세밀하게 잘 기록했습니다. 10장에 보면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고, 마르다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준비하기 버거웠던 마르다는 그 스트레스를 예수님께 호소하며, "동생도 좀 돕게 해주십시오."라고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코로나시대의 고통이 길어질 지 모를 일입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코로나와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올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코로나시대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어머니들을 위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어머니와 아내의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나눠서 담당하면 어떨까요?


 


오늘은 어머니주일입니다. 어머니와 아내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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