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시의 욕심-은혜수요묵상-왕하5-231220

▶ *왕하5:20~27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아람장군 나아만은 나병에 걸렸고, 이스라엘의 엘리사선지자를 찾아와서, 병고침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엘리사에게, 나아만은 많은 선물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 선물들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치료의 능력은 엘리사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엘리사의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은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줄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 이야기를 엿들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엘리사의 종인 게하시였습니다. 그는 나아만의 선물들이 아까웠습니다. 마음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게하시는 떠나는 나아만을 좇아가서, 자기 주인인 엘리사의 이름을 팔아, 선물을 갈취합니다.
영문도 모르는 나아만은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게하시에게 줍니다.

*영의 사람인 엘리사는 이미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지만, 게하시는 엘리사선지자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벌을 내렸고,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 전염되는 벌을 내리게 됩니다.

*게하시는 꽤 괜찮은 엘리사의 종이었습니다.
엘리사를 도왔던 수넴여인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물어봤을 때, 정확히 파악한 사람은 게히사였습니다. 게하시의 아이디어 덕분에 수넴여인은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열왕기하 8장에서 다시 수넴여인의 억울함을 풀어 준 사람도 게하시였습니다.

*그러나 게하시에게는 욕심이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야고보서 1:15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죄는 욕심을 통해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옵니다.
우리가 죄를 덜 짓고 살려면, 우리들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나에게 필요도 없고, 쓸데도 없는 것에 욕심을 냅니다.
욕심 때문에 질투를 하고, 욕심 때문에 불행해하고, 욕심 때문에 범죄를 저지릅니다.

*쓸데없는 욕심은 우리를 죄짓게 하고, 그 죄 때문에 나와 우리들의 가정은 죽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들의 욕심을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는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