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가짜 예수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3-10 11:18
조회
6469
제가 전임전도사로 사역할 때, 집사람은 영등포에 있는 어느 교회의 유아부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첫째가 14개월 정도 되었고, 집사람은 어쩔 수 없이 첫째를 택시에 태우고 교회를 갔습니다. 성탄주일이었고, 마침 교회일이 일찍 끝난 저는 집사람을 태우러 차를 몰고 집사람의 교회로 향했습니다. 집사람은 아직 교회 일이 끝나지 않았고, 저는 어쩔 수 없이 교회 마당에서 집사람과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교회 마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이 내 생일인데, 내 주머니에는 3만원이 없구나!”
그날이 성탄절 날이었고, 이 남자는 자신이 예수라고 은근이 돌려서 말하는 것이었죠. 저는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오늘 교회에서 헌금했으니, 그거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그 사람에게 ‘정신차리라’는 말을 돌려서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저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더군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화를 내며 자리를 떠서 교회마당을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저 사람 정말 예수님인가?’라는 착각을 저도 모르게 했습니다. 그 남자는 분명히 예수님이 아닙니다. 저는 신학대학원까지 나온 목회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 남자가 혹시 예수님은 아닐까?’라는 착각을 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이처럼 약합니다. 너무나 분명한 사깃꾼이었지만, 저의 마음은 혼란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그 남자가 가짜임을 증언하고 있지만, 저의 하찮은 경험과 느낌이 저를 흔들리게 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감정과 경험은 주관적이 너무나 약합니다. 이래서 잘못된 가르침에 넘어가고, 사이비교주들을 따르게 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갑자기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교회 마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이 내 생일인데, 내 주머니에는 3만원이 없구나!”
그날이 성탄절 날이었고, 이 남자는 자신이 예수라고 은근이 돌려서 말하는 것이었죠. 저는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오늘 교회에서 헌금했으니, 그거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그 사람에게 ‘정신차리라’는 말을 돌려서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저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더군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화를 내며 자리를 떠서 교회마당을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저 사람 정말 예수님인가?’라는 착각을 저도 모르게 했습니다. 그 남자는 분명히 예수님이 아닙니다. 저는 신학대학원까지 나온 목회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 남자가 혹시 예수님은 아닐까?’라는 착각을 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이처럼 약합니다. 너무나 분명한 사깃꾼이었지만, 저의 마음은 혼란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그 남자가 가짜임을 증언하고 있지만, 저의 하찮은 경험과 느낌이 저를 흔들리게 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감정과 경험은 주관적이 너무나 약합니다. 이래서 잘못된 가르침에 넘어가고, 사이비교주들을 따르게 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전체 840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840 |
은혜만 되면 거짓말도 괜찮아?
김동원목사
|
2026.01.30
|
추천 2
|
조회 1114
|
김동원목사 | 2026.01.30 | 2 | 1114 |
| 839 |
나이 앞에 장사가 없구나
김동원목사
|
2026.01.13
|
추천 0
|
조회 1704
|
김동원목사 | 2026.01.13 | 0 | 1704 |
| 838 |
끌려가느니 자원한다.
김동원목사
|
2025.11.19
|
추천 0
|
조회 2906
|
김동원목사 | 2025.11.19 | 0 | 2906 |
| 837 |
스위스는 역시 선진국이네
김동원목사
|
2025.10.13
|
추천 0
|
조회 4140
|
김동원목사 | 2025.10.13 | 0 | 4140 |
| 836 |
점촌의 은혜
김동원목사
|
2025.08.19
|
추천 0
|
조회 6211
|
김동원목사 | 2025.08.19 | 0 | 6211 |
| 835 |
한국 의사와 미국 의사의 차이점
김동원목사
|
2025.07.15
|
추천 0
|
조회 7683
|
김동원목사 | 2025.07.15 | 0 | 7683 |
| 834 |
이제는 낯설은 한국사회
김동원목사
|
2025.07.14
|
추천 1
|
조회 7569
|
김동원목사 | 2025.07.14 | 1 | 7569 |
| 833 |
부모님 곁에서
김동원목사
|
2025.07.12
|
추천 1
|
조회 7082
|
김동원목사 | 2025.07.12 | 1 | 7082 |
| 832 |
주님, 나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소서
김동원목사
|
2025.06.14
|
추천 0
|
조회 7294
|
김동원목사 | 2025.06.14 | 0 | 7294 |
| 831 |
미국과 한국 교회 정치 참여
김동원목사
|
2025.06.09
|
추천 1
|
조회 5622
|
김동원목사 | 2025.06.09 | 1 | 5622 |
| 830 |
가버나움, 주님의 미션베이스캠프
김동원목사
|
2025.06.07
|
추천 0
|
조회 4167
|
김동원목사 | 2025.06.07 | 0 | 4167 |
| 829 |
베다니를 사랑하신 예수님
김동원목사
|
2025.05.31
|
추천 0
|
조회 4175
|
김동원목사 | 2025.05.31 | 0 | 4175 |
| 828 |
신앙의 안전거리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4473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4473 |
| 827 |
감옥에서 온 편지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3938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3938 |
| 826 |
기도응답이 안 되는 이유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3842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3842 |
| 825 |
놀이터냐? 전쟁터냐?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3598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3598 |
| 824 |
유대인의 왕
김동원목사
|
2025.05.03
|
추천 0
|
조회 3826
|
김동원목사 | 2025.05.03 | 0 | 3826 |
| 823 |
해바라기처럼 삽시다.
김동원목사
|
2025.04.21
|
추천 0
|
조회 3888
|
김동원목사 | 2025.04.21 | 0 | 3888 |
| 822 |
솔로몬의 어리석은 지혜 2
김동원목사
|
2025.04.18
|
추천 0
|
조회 3985
|
김동원목사 | 2025.04.18 | 0 | 3985 |
| 821 |
바리새인은 누구인가?
김동원목사
|
2025.04.05
|
추천 0
|
조회 3964
|
김동원목사 | 2025.04.05 | 0 | 39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