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노숙인 이야기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6-09-09 11:23
조회
1841
아래의 이야기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노숙인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쓴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존은 샌프란시스코의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 낮에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저녁시간에는 웨이터로 돈을 번다. 존은 걱정이 많다. 수입은 한정되어 있는데, 요즘 샌프란시스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최근에 AI 기업들의 고용확대로, 돈 많은 직장인들이 늘어났고, 1베드룸 아파트가 4200불까지 올랐다. 존은 어쩔 수 없이 룸메이트를 구해서 방값을 나눠서 냈다.
존은 자전거를 타고 식당에 출근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식당에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존이 신호를 지키지 않고 사거리에 들어갔다가 차에 치인 것이었다.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걸을 수가 없다. 엠뷸런스를 타고 병원응급실에 갔다. 병원비도 걱정이지만, 당장 일을 할 수 없는 것이 더 걱정이다. 다리가 부러졌고 기브스를 했다. 최소 몇 달 동안은 일을 못할 것 같다. 이번 달은 방값을 낼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낼 돈이 없다. 집 주인은 존의 딱한 사정을 알고, 당장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다리의 회복은 더뎠고, 기브스를 푼 뒤에도 오래동안 서서 일할 수가 없었다. 다음 달 주인은 존에게 방을 빼달라고 했다.
이렇게 존의 노숙은 시작되었다. 존은 친구와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서 3천불짜리 중고차를 샀다. 존은 이 차에서 잠을 자면서, 구직을 해볼 생각이었다. 차에서 사는 것은 만만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앞유리에 108불짜기 주차티켓이 끼워져있었다. 밤에 차의 문을 두드리는 노숙인들도 있었다.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다. 빨리 직장을 구하는 게 답이다. 지원한 회사에서 인터뷰를 하러 오란다. 존은 공원의 화장실에서 대충 몸을 닦고, 인터뷰에 갔다. 몰골이 엉망이다. 어제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그런지 인터뷰를 망쳤다. 쉬운 질문이었는데, 그냥 머리가 멍해졌고, 답을 못했다. 당연히 떨어졌다.
인터뷰를 마치고 차로 돌아왔다. 그런데 차가 사라졌다. 벌금을 계속 밀렸더니, 시에서 차를 압류해버린 것이다. 차를 찾으려면 지금까지 밀린 벌금과 견인료와 이자를 내라고 한다. 존은 돈이 없었다. 차를 포기하기로 했다. 존의 진짜 노숙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길거리는 지옥과 같았다. 단속반이 갑자기 들이닥쳤고, 내 텐트를 뺏어갔다. 존은 인근의 마트에서 카트 하나를 훔쳤다. 카트에 물건을 다 실었다. 카트를 놔두고 돌아다닐 수가 없다. 잠시 자리를 비우면 다른 노숙인들이 카트 물건을 훔쳐간다. 어제는 덩치 큰 노숙인이 주먹질을 하며, 내 슬리핑백을 뺏어갔다. 다른 노숙인이 다가와서 마약을 권한다. 이거라도 먹어야 제대로 잠을 잘 수 있다고 했다. 존은 이렇게 마약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자고 일어나니 몸이 상쾌하다. 오늘 밤은 어떻게 자야 하나? 잠이 오지 않으니 다시 마약을 찾게 된다. 나에게 마약을 준 노숙인은 돈을 내라고 했다. 그때부터 존은 마약값을 벌기 위해서 구걸을 했다.
6개월 전만 해도 존은 웨이터로 일하며 미래를 준비하던 건강한 청년이었다. 그의 삶이 이렇게 무너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존은 샌프란시스코의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 낮에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저녁시간에는 웨이터로 돈을 번다. 존은 걱정이 많다. 수입은 한정되어 있는데, 요즘 샌프란시스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최근에 AI 기업들의 고용확대로, 돈 많은 직장인들이 늘어났고, 1베드룸 아파트가 4200불까지 올랐다. 존은 어쩔 수 없이 룸메이트를 구해서 방값을 나눠서 냈다.
존은 자전거를 타고 식당에 출근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식당에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존이 신호를 지키지 않고 사거리에 들어갔다가 차에 치인 것이었다.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걸을 수가 없다. 엠뷸런스를 타고 병원응급실에 갔다. 병원비도 걱정이지만, 당장 일을 할 수 없는 것이 더 걱정이다. 다리가 부러졌고 기브스를 했다. 최소 몇 달 동안은 일을 못할 것 같다. 이번 달은 방값을 낼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낼 돈이 없다. 집 주인은 존의 딱한 사정을 알고, 당장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다리의 회복은 더뎠고, 기브스를 푼 뒤에도 오래동안 서서 일할 수가 없었다. 다음 달 주인은 존에게 방을 빼달라고 했다.
이렇게 존의 노숙은 시작되었다. 존은 친구와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서 3천불짜리 중고차를 샀다. 존은 이 차에서 잠을 자면서, 구직을 해볼 생각이었다. 차에서 사는 것은 만만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앞유리에 108불짜기 주차티켓이 끼워져있었다. 밤에 차의 문을 두드리는 노숙인들도 있었다.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다. 빨리 직장을 구하는 게 답이다. 지원한 회사에서 인터뷰를 하러 오란다. 존은 공원의 화장실에서 대충 몸을 닦고, 인터뷰에 갔다. 몰골이 엉망이다. 어제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그런지 인터뷰를 망쳤다. 쉬운 질문이었는데, 그냥 머리가 멍해졌고, 답을 못했다. 당연히 떨어졌다.
인터뷰를 마치고 차로 돌아왔다. 그런데 차가 사라졌다. 벌금을 계속 밀렸더니, 시에서 차를 압류해버린 것이다. 차를 찾으려면 지금까지 밀린 벌금과 견인료와 이자를 내라고 한다. 존은 돈이 없었다. 차를 포기하기로 했다. 존의 진짜 노숙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길거리는 지옥과 같았다. 단속반이 갑자기 들이닥쳤고, 내 텐트를 뺏어갔다. 존은 인근의 마트에서 카트 하나를 훔쳤다. 카트에 물건을 다 실었다. 카트를 놔두고 돌아다닐 수가 없다. 잠시 자리를 비우면 다른 노숙인들이 카트 물건을 훔쳐간다. 어제는 덩치 큰 노숙인이 주먹질을 하며, 내 슬리핑백을 뺏어갔다. 다른 노숙인이 다가와서 마약을 권한다. 이거라도 먹어야 제대로 잠을 잘 수 있다고 했다. 존은 이렇게 마약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자고 일어나니 몸이 상쾌하다. 오늘 밤은 어떻게 자야 하나? 잠이 오지 않으니 다시 마약을 찾게 된다. 나에게 마약을 준 노숙인은 돈을 내라고 했다. 그때부터 존은 마약값을 벌기 위해서 구걸을 했다.
6개월 전만 해도 존은 웨이터로 일하며 미래를 준비하던 건강한 청년이었다. 그의 삶이 이렇게 무너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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