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책임
전에 어떤 교인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사람의 말과 행동 중에 무엇을 믿습니까?”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저는 사람의 말을 믿습니다.”
저는 사람의 행동보다 말을 믿습니다. 일부러 그 사람의 말을 믿습니다. 자신의 말과 다른 행동을 믿어주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계속해서, 자기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혼란스러운 세상이 되겠습니까? 성인은 자기 말에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말과 행동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아직 자라고 배우는 아이들이라서 그렇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아이들의 말을 믿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은 자기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우리 집의 가훈을 하나 정했었습니다. 조금 우습지만, ‘한번 말하면 끝’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너무 쉽게 하고, 지키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들이 말에 중요성을 알고, 말에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서 그런 우스운 가훈을 정했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면, 세상이 얼마나 혼란스러워지겠습니까? 말로는 A라고 하면서, 행동으로는 B를 표현하면, 어떻게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겠습니까?
여자는 하루에 평균 2만 단어를 말하고, 남자는 하루에 평균 7,000 단어를 말한다고 합니다. 수많은 말들을 통해서, 우리는 정보를 주고받고, 감정을 주고받습니다. 때로는 상처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책임 못질 말을 하면 안됩니다. 말을 하기 전에 책임질 각오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만약 자기 말에 책임을 못 질 것 같으면, 사과하고 취소하면 됩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말을 하고 살 것입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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