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교인의 적정 거리는?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8-09-28 17:27
조회
280
신학교 다닐 때, 곽선희목사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영성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종종 목회에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 목사와 교인의 관계에 대한 말씀이 기억납니다.
"목사와 교인은 너무 멀어도 안 되지만, 너무 가까워도 안 됩니다."
그때는 이 말의 의미를 잘 몰랐었습니다. 아니, 마음 속으로 이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목사와 교인을 떠나서 친밀한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담임목회를 직접 시작하면서,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곽선희목사님의 말씀에 지금은 완전히 동의합니다.
제가 아는 몇명의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교인들을 친구처럼 대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친구처럼 교회마치면 교인집에 놀러가고, 같이 여행도 가는 관계였습니다.
친구같은 목사를 교인들은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친구같은 목사가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위의 친구같은 목사님들를 친구같은 교인들이 아주 나쁘게 평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친하게 지내면서 목사의 허물을 보게 되고, 그 허물때문에 신앙에 걸림이 되더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교인의 입에서 "그 사람은 목사하면 안 될 사람이지."라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친하게 친구같이 목사님과 지낸 교인의 이야기라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목사가 모든 교인들과 동일하게 친할 수 있을까요? 아주 작은 교회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목사와 친한 교인이 따로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덜 친한 교인들은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가깝지도 않지만, 너무 멀지도 않아서, 힘들고 기도가 필요할 때, 늘 기도부탁받는 그런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목사와 교인은 너무 멀어도 안 되지만, 너무 가까워도 안 됩니다."
그때는 이 말의 의미를 잘 몰랐었습니다. 아니, 마음 속으로 이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목사와 교인을 떠나서 친밀한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담임목회를 직접 시작하면서,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곽선희목사님의 말씀에 지금은 완전히 동의합니다.
제가 아는 몇명의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교인들을 친구처럼 대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친구처럼 교회마치면 교인집에 놀러가고, 같이 여행도 가는 관계였습니다.
친구같은 목사를 교인들은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친구같은 목사가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위의 친구같은 목사님들를 친구같은 교인들이 아주 나쁘게 평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친하게 지내면서 목사의 허물을 보게 되고, 그 허물때문에 신앙에 걸림이 되더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교인의 입에서 "그 사람은 목사하면 안 될 사람이지."라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친하게 친구같이 목사님과 지낸 교인의 이야기라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목사가 모든 교인들과 동일하게 친할 수 있을까요? 아주 작은 교회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목사와 친한 교인이 따로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덜 친한 교인들은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가깝지도 않지만, 너무 멀지도 않아서, 힘들고 기도가 필요할 때, 늘 기도부탁받는 그런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전체 788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488 |
고장나면 리셋을 해야 합니다.
김동원목사
|
2018.12.19
|
추천 0
|
조회 328
|
김동원목사 | 2018.12.19 | 0 | 328 |
487 |
명상과 묵상
김동원목사
|
2018.12.19
|
추천 0
|
조회 253
|
김동원목사 | 2018.12.19 | 0 | 253 |
486 |
YOLO 한 번 사는 인생
김동원목사
|
2018.12.14
|
추천 0
|
조회 275
|
김동원목사 | 2018.12.14 | 0 | 275 |
485 |
공유경제의 비애-샌프란시스코 주택 Airbnb
김동원목사
|
2018.12.11
|
추천 0
|
조회 247
|
김동원목사 | 2018.12.11 | 0 | 247 |
484 |
공유경제의 비애-샌프란시스코 택시
김동원목사
|
2018.12.11
|
추천 0
|
조회 244
|
김동원목사 | 2018.12.11 | 0 | 244 |
483 |
동네 목사님들 모임
김동원목사
|
2018.12.08
|
추천 0
|
조회 286
|
김동원목사 | 2018.12.08 | 0 | 286 |
482 |
사탄은 정의와 공평을 이용한다.
김동원목사
|
2018.12.04
|
추천 0
|
조회 247
|
김동원목사 | 2018.12.04 | 0 | 247 |
481 |
자전거타는 방법을 잊지 않는 이유
김동원목사
|
2018.11.17
|
추천 0
|
조회 277
|
김동원목사 | 2018.11.17 | 0 | 277 |
480 |
샌프란시스코의 한인 인구
김동원목사
|
2018.11.01
|
추천 0
|
조회 390
|
김동원목사 | 2018.11.01 | 0 | 390 |
479 |
인생 말씀
김동원목사
|
2018.10.30
|
추천 0
|
조회 282
|
김동원목사 | 2018.10.30 | 0 | 282 |
478 |
시험은 이기는 방법
김동원목사
|
2018.10.30
|
추천 0
|
조회 270
|
김동원목사 | 2018.10.30 | 0 | 270 |
477 |
강제징용을 다녀온 원로목사님이야기
김동원목사
|
2018.10.30
|
추천 0
|
조회 244
|
김동원목사 | 2018.10.30 | 0 | 244 |
476 |
아버지의 복권
김동원목사
|
2018.10.20
|
추천 0
|
조회 284
|
김동원목사 | 2018.10.20 | 0 | 284 |
475 |
자식이 미워질 때
김동원목사
|
2018.10.09
|
추천 0
|
조회 294
|
김동원목사 | 2018.10.09 | 0 | 294 |
474 |
목사와 교인의 적정 거리는?
김동원목사
|
2018.09.28
|
추천 0
|
조회 280
|
김동원목사 | 2018.09.28 | 0 | 280 |
473 |
박성춘과 미국장로교
김동원목사
|
2018.09.19
|
추천 0
|
조회 290
|
김동원목사 | 2018.09.19 | 0 | 290 |
472 |
박서양과 미국장로교
김동원목사
|
2018.09.19
|
추천 0
|
조회 281
|
김동원목사 | 2018.09.19 | 0 | 281 |
471 |
킵초게와 페이스메이커
김동원목사
|
2018.09.17
|
추천 0
|
조회 303
|
김동원목사 | 2018.09.17 | 0 | 303 |
470 |
피아노 소음과 화음
김동원목사
|
2018.09.15
|
추천 0
|
조회 262
|
김동원목사 | 2018.09.15 | 0 | 262 |
469 |
전문가를 건드리지 마라
김동원목사
|
2018.09.11
|
추천 0
|
조회 276
|
김동원목사 | 2018.09.11 | 0 | 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