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의 비애-샌프란시스코 주택 Airbnb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8-12-11 15:44
조회
243
샌프란시스코는 세계 공유경제의 중심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평균집값은 160만불입니다. 한국돈으로 18억쯤 됩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서, 집을 지을 자리도 없는 곳이죠.
Airbnb라는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빈집을 연결해주는 회사입니다. 방 하나만 빌려줄 수도 있고, 집전체를 빌려줄 수도 있습니다. 빈 방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고, 돈도 벌 수 있으니, 참 좋은 아이디어같습니다. 호텔방을 못 잡은 사람은 Airbnb를 사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게 요즘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휴양지인 Lake Tahoe는 2018년 주민투표를 통해서, '일년에 30일 이상 단기렌트를 못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외지인들이 이 지역에 주택을 구입해서, Airbnb를 통해 단기렌트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밤새 술먹고 놀고, 소음을 일으켰습니다. 집주인들은 돈이 되는 Airbnb의 단기렌트를 선호해서, 이 지역에 사는 살면서 일하는 주민들이 주택을 임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끝내 법안을 발의해서 Airbnb를 막아버렸습니다.
지금 샌프란시스코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없는 주택을 Airbnb를 통해서 관광객을 위한 단기렌트로 돌리기 시작하면서, 장기렌트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된 것이죠.
Airbnb는 참 좋은 서비스입니다. 저도 다음에 한국갈 때, Airbnb를 통해서 방을 얻을 생각입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마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까지 공유하는 세상이 되겠지요?
전체 786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486 |
YOLO 한 번 사는 인생
김동원목사
|
2018.12.14
|
추천 0
|
조회 270
|
김동원목사 | 2018.12.14 | 0 | 270 |
485 |
공유경제의 비애-샌프란시스코 주택 Airbnb
김동원목사
|
2018.12.11
|
추천 0
|
조회 243
|
김동원목사 | 2018.12.11 | 0 | 243 |
484 |
공유경제의 비애-샌프란시스코 택시
김동원목사
|
2018.12.11
|
추천 0
|
조회 240
|
김동원목사 | 2018.12.11 | 0 | 240 |
483 |
동네 목사님들 모임
김동원목사
|
2018.12.08
|
추천 0
|
조회 280
|
김동원목사 | 2018.12.08 | 0 | 280 |
482 |
사탄은 정의와 공평을 이용한다.
김동원목사
|
2018.12.04
|
추천 0
|
조회 238
|
김동원목사 | 2018.12.04 | 0 | 238 |
481 |
자전거타는 방법을 잊지 않는 이유
김동원목사
|
2018.11.17
|
추천 0
|
조회 272
|
김동원목사 | 2018.11.17 | 0 | 272 |
480 |
샌프란시스코의 한인 인구
김동원목사
|
2018.11.01
|
추천 0
|
조회 383
|
김동원목사 | 2018.11.01 | 0 | 383 |
479 |
인생 말씀
김동원목사
|
2018.10.30
|
추천 0
|
조회 276
|
김동원목사 | 2018.10.30 | 0 | 276 |
478 |
시험은 이기는 방법
김동원목사
|
2018.10.30
|
추천 0
|
조회 263
|
김동원목사 | 2018.10.30 | 0 | 263 |
477 |
강제징용을 다녀온 원로목사님이야기
김동원목사
|
2018.10.30
|
추천 0
|
조회 239
|
김동원목사 | 2018.10.30 | 0 | 239 |
476 |
아버지의 복권
김동원목사
|
2018.10.20
|
추천 0
|
조회 281
|
김동원목사 | 2018.10.20 | 0 | 281 |
475 |
자식이 미워질 때
김동원목사
|
2018.10.09
|
추천 0
|
조회 288
|
김동원목사 | 2018.10.09 | 0 | 288 |
474 |
목사와 교인의 적정 거리는?
김동원목사
|
2018.09.28
|
추천 0
|
조회 275
|
김동원목사 | 2018.09.28 | 0 | 275 |
473 |
박성춘과 미국장로교
김동원목사
|
2018.09.19
|
추천 0
|
조회 287
|
김동원목사 | 2018.09.19 | 0 | 287 |
472 |
박서양과 미국장로교
김동원목사
|
2018.09.19
|
추천 0
|
조회 278
|
김동원목사 | 2018.09.19 | 0 | 278 |
471 |
킵초게와 페이스메이커
김동원목사
|
2018.09.17
|
추천 0
|
조회 297
|
김동원목사 | 2018.09.17 | 0 | 297 |
470 |
피아노 소음과 화음
김동원목사
|
2018.09.15
|
추천 0
|
조회 259
|
김동원목사 | 2018.09.15 | 0 | 259 |
469 |
전문가를 건드리지 마라
김동원목사
|
2018.09.11
|
추천 0
|
조회 270
|
김동원목사 | 2018.09.11 | 0 | 270 |
468 |
적당히 배껴라
김동원목사
|
2018.09.04
|
추천 0
|
조회 411
|
김동원목사 | 2018.09.04 | 0 | 411 |
467 |
장난감을 주시는 하나님
김동원목사
|
2018.08.01
|
추천 0
|
조회 303
|
김동원목사 | 2018.08.01 | 0 | 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