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양육1]하나님은 생색내지 않으신다.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4-22 16:34
조회
10407



요즘 창세기 성경공부를 하면서, 평소에 몰랐던 내용들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부모님같이 양육하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습니다.

구약성경의 시작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신 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들에게 분명한 세상의 창조자와 시작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는 쉬셨습니다. 다분히 교육적인 목적이 큰 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치지도 않으시고, 피곤하지도 않으신 분이십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쉬지 않으십니다. 안식일에 사람들은 쉬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세상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안식일에도 해가 뜨고, 안식일에도 해는 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쉼없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쉼을 교육하기 위해서 7번째 날에 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모님이 되시어 우리들을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모든 환경을 미리 만드셨습니다. 빛을 만드시고, 하늘과 땅과 식물과 동물들을 만드셔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셨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든 공로를 인간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이 모든 것이 나의 은혜니라."라는 생색도 내신 적이 없습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이런 수고도 모르고, 오히려 하나님을 배신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만드시고도 인간에게 생색 한 번 내신 적이 없고, 인정받으려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한 일에 대한 생색을 냅니다. 억지로라도 내가 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런 일은 종종 있습니다. 교회일을 열심히 한 후에, 목사님이나 교인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시험에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수고한 후에도, 그 수고를 생색냅니다. 자식들이 부모를 인정해주지 않는 것에 슬퍼하고 실망합니다. 이런 생색과 인정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어렵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으세요. 그 많은 수고를 하시고도 생색도 내지 않으시고, 인정받으려고 하지도 않으신 하나님을 본받으세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품어나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전체 78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66
팔레스타인사람들이 블레셋의 후손일까?
김동원목사 | 2023.10.14 | 추천 0 | 조회 1768
김동원목사 2023.10.14 0 1768
765
인내, 참는 능력
김동원목사 | 2023.10.08 | 추천 0 | 조회 1581
김동원목사 2023.10.08 0 1581
764
험악해진 샌프란시스코를 어찌할고?
김동원목사 | 2023.10.08 | 추천 0 | 조회 1505
김동원목사 2023.10.08 0 1505
763
사채업자같은 기도
김동원목사 | 2023.10.08 | 추천 0 | 조회 1352
김동원목사 2023.10.08 0 1352
762
“거룩한 공회”를 아시나요?
김동원목사 | 2023.10.08 | 추천 0 | 조회 1193
김동원목사 2023.10.08 0 1193
761
“대개 나라와”,“저리로서”를 아시나요?
김동원목사 | 2023.10.08 | 추천 0 | 조회 1120
김동원목사 2023.10.08 0 1120
760
시카고컨퍼런스 후기
김동원목사 | 2023.09.12 | 추천 0 | 조회 1687
김동원목사 2023.09.12 0 1687
759
부모님의 소리 2 Voice of Parents 2
김동원목사 | 2023.08.30 | 추천 0 | 조회 2263
김동원목사 2023.08.30 0 2263
758
불평불만
김동원목사 | 2023.08.24 | 추천 0 | 조회 1704
김동원목사 2023.08.24 0 1704
757
부모님의 소리 1 Voice of Parents 1
김동원목사 | 2023.08.24 | 추천 0 | 조회 2053
김동원목사 2023.08.24 0 2053
756
자녀들의 소리 2 Voice of Children Part 2
김동원목사 | 2023.08.24 | 추천 0 | 조회 2426
김동원목사 2023.08.24 0 2426
755
자녀들의 소리 1 Voice of Children Part 1
김동원목사 | 2023.08.05 | 추천 0 | 조회 1962
김동원목사 2023.08.05 0 1962
754
[군대의 추억]내 인생 최고의 맛집, 점촌 자연식당
김동원목사 | 2023.08.03 | 추천 0 | 조회 1543
김동원목사 2023.08.03 0 1543
753
이사하는 인생
김동원목사 | 2023.07.28 | 추천 0 | 조회 1425
김동원목사 2023.07.28 0 1425
752
15년 만에 이사를 합니다.
김동원목사 | 2023.07.22 | 추천 1 | 조회 1361
김동원목사 2023.07.22 1 1361
751
우리의 고백이 아니고, 나의 고백이다.
김동원목사 | 2023.07.15 | 추천 0 | 조회 1309
김동원목사 2023.07.15 0 1309
750
사도신경의 기원은?
김동원목사 | 2023.07.15 | 추천 0 | 조회 1457
김동원목사 2023.07.15 0 1457
749
주기도문의 비밀
김동원목사 | 2023.06.30 | 추천 0 | 조회 1130
김동원목사 2023.06.30 0 1130
748
역시 하나님의 계획이 위대하지?
김동원목사 | 2023.06.27 | 추천 0 | 조회 1200
김동원목사 2023.06.27 0 1200
747
편애의 결과
김동원목사 | 2023.06.23 | 추천 0 | 조회 1245
김동원목사 2023.06.23 0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