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을 축하합니다?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1-10-17 23:23
조회
21341

지난 주 한국 축구 K리그의 전북현대와 세레소오사카의 AFC챔피언스리그 8강경기 2차전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1차전을 졌기때문에 2차전에서 지면 전북현대는 탈락할 위기였습니다.


열띤 응원전이 있었는데, 그 응원단 사이에 기가 막힌 현수막 하나가 붙어 있었습니다.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일본대지진을 축하합니다.’

한국사람이 어설픈 일본말로 스스로 제작한 현수막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일본 전역에 중계되었고, 대지진 후 괴로워하던 일본국민들에게 더 큰 아픔을 주었습니다.


이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로 이슈화되었습니다. 끝내 이런 현수막을 건 한국인은 사과를 했고, 이 사람은 앞으로 축구장에 출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한국인이 이런 현수막을 건 이유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지난 일본 원정에서 패한 것이 너무 억울해 별 의미 없이 문구를 내걸게 됐다.”


하기는 하지만, 이게 사람의 본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죄가 있습니다. 선한 척, 착한 척, 바른 척하고
삽니다만, 진짜 마음 속에는 이런 악함이 숨 쉬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 됨을 보면서 축하하고 축복하지만, 마음 속에는 남이 안
되기를 바라고, 자신이 잘 되기를 바라는 죄성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선설(원래 사람은 선하게 태어난다)보다는 성악설(원래 사람은 악하게 태어난다)가 더 맞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가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어 내려 오고 있습니다. 


래서 우리에게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우리들의 죄를,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써 씻어 낼 수 있습니다.
약한 나의 의지와 마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의지하는 은혜장로교인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
전체 78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08
먼저 된 자 나중 됩니다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8734
김동원목사 2012.02.23 0 18734
207
섬김의 기쁨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8837
김동원목사 2012.02.23 0 18837
206
참된 회개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9108
김동원목사 2012.02.23 0 19108
205
수요새벽기도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9127
김동원목사 2012.02.23 0 19127
204
Sunday Best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1751
김동원목사 2012.02.23 0 11751
203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라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9008
김동원목사 2012.02.23 0 19008
202
불황을 이기는 감사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9245
김동원목사 2012.02.23 0 19245
201
교회가기 싫은 아이들
김동원목사 | 2012.02.23 | 추천 0 | 조회 19589
김동원목사 2012.02.23 0 19589
200
미국의 의료시스템... 대략 난감
김동원목사 | 2012.01.11 | 추천 0 | 조회 20614
김동원목사 2012.01.11 0 20614
199
교회사진찍고 욕 안 먹는 법...
김동원목사 | 2012.01.04 | 추천 0 | 조회 19972
김동원목사 2012.01.04 0 19972
198
공부귀신들린 불쌍한 우리 아이들
김동원목사 | 2011.12.29 | 추천 0 | 조회 19998
김동원목사 2011.12.29 0 19998
197
섬김의 종이 되어야 할텐데...
김동원목사 | 2011.12.24 | 추천 0 | 조회 19504
김동원목사 2011.12.24 0 19504
196
작고 건강한 교회
김동원목사 | 2011.12.21 | 추천 0 | 조회 19587
김동원목사 2011.12.21 0 19587
195
목사가 존경받는 방법
김동원목사 | 2011.12.15 | 추천 0 | 조회 22854
김동원목사 2011.12.15 0 22854
194
김목사? 김기사?
김동원목사 | 2011.11.29 | 추천 0 | 조회 21487
김동원목사 2011.11.29 0 21487
193
새 사람되었다는 선배이야기
김동원목사 | 2011.11.29 | 추천 0 | 조회 21162
김동원목사 2011.11.29 0 21162
192
큰 교회 큰 믿음, 작은 교회 작은 믿음
김동원목사 | 2011.11.03 | 추천 0 | 조회 23098
김동원목사 2011.11.03 0 23098
191
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김동원목사 | 2011.11.03 | 추천 0 | 조회 20301
김동원목사 2011.11.03 0 20301
190
목사의 두얼굴
김동원목사 | 2011.10.24 | 추천 0 | 조회 20976
김동원목사 2011.10.24 0 20976
189
아무도 희생하지 않는 나라
김동원목사 | 2011.10.19 | 추천 0 | 조회 20910
김동원목사 2011.10.19 0 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