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바이러스(Virus).... 어떻게 잡죠?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8-17 13:14
조회
27316

이런 유머가 있다.


어떤 사람이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걸렸다고 하니...

다른 컴맹이 이렇게 말했다.

'얼마나 더럽게 컴퓨터를 썼으면 바이러스에 걸리냐?' ㅋㅋ


저는 목사라서 심방을 많이 다닙니다.

심방을 가면... 고장난 컴퓨터 고쳐 달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지난 주에는 3대를 수리했네요... 이거 본업이 뭔지...

고치다가 배운 지식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컴퓨터 바이러스가 너무 너무 많다.

조심하면 안 걸릴까? 안 걸릴 수는 없는 것 같다. 덜 걸리게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고, 일단 자주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다.


몇가지 바이러스에 덜 걸리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믿을 수 없는 프로그램, plug in은 다운 받지 않습니다.

이메일로도 바이러스는 들어옵니다. 이메일도 모르는 사람의 것은 다운받지 않습니다.

사이트도 믿을 만한 사이트에서만 다운을 받아야 한다.

무슨 '백신'이니, '보안프로그램'이니... 거짓말이 경우가 너무 많다.

일단 다운 받지 말자...

그래도 다운 받아야 할 것은... 윈도우 업데이트... 무조건 해야한다. 백신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역시 무조건 해야 한다.


2. 백신으로 자주 치료하자.

바이러스가 빠를까? 백신이 빠를까?

답은 당연히 바이러스다. 바이러스를 누군가 만들고 나서 피해가 발생하면, 백신이 나온다.

최신 바이러스에 걸리면, 당장은 답도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백신밖에 답이 없다.

추천하는 백신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백신... 무료.

http://security.naver.com/index.nhn


알약... 무료

http://alyac.altools.co.kr/Main/Default.aspx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백신이 좋다.


겸하여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http://www.malwarebytes.org/


이 프로그램이다. 스파이웨어 잡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강력하고 역시 무료...


3. 실제 사용방법


Clipboard02.jpg 


네이버백신을 실행하고, 실시간감시를 사용하면, 바이러스의 활동을 거의 차단해준다.



Clipboard03.jpg

그리고 매일 매일 컴퓨터를 끄기 전에 바이러스 스캔 하고 꺼짐을 선택해서 매일 바이러스 검사를 해준다. 


m12.jpg


겸하여. malwarebytes도 같이 실행해서, 매일 검사한다. 



4. 바이러스가 심한 경우


정말 심하면, 아예 부팅이 안 됩니다. 켜지지도 않습니다. 그런 경우.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부팅시 F8을 눌러서, 안전모드로 부팅합니다. 안전모드는 아주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사용하기때문에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고 치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시스템복원기능을 사용해봅시다. 이게 솔직히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xp같은 경우 시작-명령어창-msconfig라고 치면 복원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윈도우는 백업기능을 사용하면, 감쪽같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심한 바이러스에는 이게 최고일 듯.


3)위의 방법이 안 될 경우, PC가 자체 부팅도 안되는 경우는 과감하게 분해해서, 하드디스크를 뽑아냅니다. 그리고 다른 컴퓨너에 외장하드케이스를 통해서 연결해버립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컴퓨터로 치료합니다. 잘 안될 때도 많습니다.


4)마지막... 아무 것도 안 될 경우. 최후의 방법은... system recovery를 사용합니다. 보통 컴퓨터 뜰 때, F11을 누르면 됩니다. 처음 사신 상태로 돌아갑니다. 컴퓨터마다 이 복원 key는 다릅니다. 어떤 것은 ctrl+F11, 어떤 것은 F9..



5. 결론...


바이러스 프로그램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꼭 업데이트 매일 매일 하시길...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이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저같이 조심하고, 신뢰할 수 없는 것은 깔지도 않는 사람에게도 바이러스가 감염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바이러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자신감있게 이야기했습니다.


'조심하면 안 걸려...'


이제는 말 바꿨습니다.


'매일 매일 치료해... 어쩔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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