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구절벽이구나
저는 관악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당시 봉천동은 인구가 폭발하는 추세였습니다. 그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서, 관악중학교라는 신설 중학교를 세우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저는 1회였습니다. 한 반에 70명씩 있었고, 이런 반이 17반이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여공학이라서, 남자 35명, 여자 25명이 반에 있었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끼리 연애도 많이 했고, 그 중에는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총 1,176명(남 553명, 여 623명)이 졸업을 했습니다.
38년이 지난 2022년 졸업식에는 98명(남59명, 여39명)이 졸업했습니다. 정확히 1/12로 학생들이 줄었네요. 제가 학교다닐 때는 여학생들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남학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옵니다.
요즘은 아이들을 더 낳지 않는다고 하는데, 13년 후에는 몇 명으로 줄어 있을까요? 이러다가 모교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염려됩니다.
미국도 이런 현상은 똑같습니다. 오히려 더 심합니다. 미국사람들은 결혼을 아주 늦게 하는 경향이 있고, 아이들은 늦게 낳거나 안 낳는 경우도 흔합니다. 초등학교를 마치는 시간이 되면,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러 옵니다. 분명히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로 보이는 부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아버지와 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은 이 문제를 이민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유능한 사람들을 이민자로 받아서, 나라를 젊게 유지하고, 인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느 문화인류학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근친끼리 결혼할 수록 기형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친결혼을 하는 민족일 수록 스스로 쇠퇴할 가능성이 높죠. 근친에서 가장 먼 사람들과 결혼하면, 후손들이 더 건강하게 태어납니다. 가장 먼 친척은 타민족입니다."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느끼는 변화가 있습니다.
'외제차 많다. 외국인 많다.'
한국도 이제 다민족사회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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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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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맘"에서 "잔디깎기 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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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다는 전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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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은혜장로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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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우고, 하나님은 바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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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떡을 물에 던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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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무거워야 목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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