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자시리즈 3. 요한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01-29 22:04
조회
720

오늘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수제자였던 요한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에 요한은 두 명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셨던 세례 요한이 있고, 요한복음을 기록한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있습니다.


 


첫째, 요한의 예수님을 향한 열심히 있었다.


요한은 야고보와 형제였고, 어부였습니다.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자매관계입니다. 이종4촌이 되는 겁니다. 요한과 야고보는 성격이 불 같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별명을 ‘우레의 아들’이라고 지어주셨습니다. 요한의 성격은 친 형인 야고보와 마찬가지로 불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예수님의 취향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모두 다혈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혈질을 좋아하시는 것일까요? 정작 예수님은 전혀 다혈질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의 열심을 보신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배와 그물을 그대로 버려두고,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주님을 따랐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수제자들의 열심을 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요한은 예수님과 항상 동행했다.


예수님께서는 어려운 자리에 이 세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변화산에서 모습이 변하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세 제자들을 동행하셨습니다.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기적을 행하실 때도 이 들과 동행하셨습니다. 마지막, 죽음을 향해 나가시며,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이들과 동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모든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갔습니다. 그렇게 맹세하고 다짐하던 베드로도 도망갔고, 예수님을 팔아버린 유다도 도망갔습니다. 오직 한 명의 제자, 요한만 예수님의 십자가 밑까지 따라갑니다. 요한처럼 주님과 동행하는 제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요한은 예수님을 사랑한 제자였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요한은 자기 자신의 이름을 될 수 있으면 적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기록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요한의 성격은 바뀌었습니다. 어느덧 요한의 별명은 “사랑의 사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요한의 책에는 늘 사랑이야기가 나옵니다. 요한복음, 요한 1, 2, 3서, 요한계시록. 모두 사랑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불같은 요한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요한을 받으세요. 올 한해 주님을 향한 사랑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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