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은 우리의 컨셉이 아니죠.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1-01-15 14:30
조회
515

요즘 기독교인들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현장예배를 못 드려서 화가 나고, 정치인들이 기독교인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화가 나고, 뉴스방송이 교회에 대해서 나쁜 보도들을 해서 화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시청앞 광장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집회를 하며 "우리가 무시할 만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투표로 심판하자!"라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예배 중에 "어느 후보를 뽑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설교하시기도 합니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불평이 많아 졌습니다.


 


이게 성경적인 방법인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기독'이라는 이름의 원조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는지 찾고 배워야 하겠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마태복음 5:39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마태복음 6:5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의 개인적인 대화이기때문이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박해를 주고, 핍박하는 사람에게 그대로 당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을 박해하는 이들에게 잡히시고,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희생하셨습니다.


 


박해당하던 기독교가 AD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더 이상 로마제국으로부터 박해당하지 않게 됩니다. 로마의 국교가 되어서, 권력을 누리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서서히 타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불평이 컨셉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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