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사람들이 블레셋의 후손일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10-14 13:49
조회
7449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성경에 나오는 그 "블레셋"사람들과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답부터 말씀드리면 이 둘은 다른 민족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블레셋(Philistines)은 그리스쪽에서 온 해양민족이라고 합니다. 블레셋의 대표되는 사람이 골리앗입니다. 그는 키가 대단히 컸다고 하죠. 그의 키로 볼 때, 블레셋사람들은 유럽쪽의 민족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적당해 보입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과 꾸준히 영토분쟁을 일으켰습니다.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지금 팔레스타인사람들(Palestine)은 유럽쪽 사람들이 아니라, 아랍쪽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현재 이스라엘과 영토문제로 전쟁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민족도 다른 사람들이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이름을 갖고 살고 있는 것일까요?

원래 이스라엘이 있었던 땅의 이름은 "가나안"이었습니다. 처음 성경에 나온 이 땅의 이름은 "가나안"이었습니다. 창세기12:5을 보면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가나안"땅으로 들어갔다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땅에 살던 사람들도 "가나안 사람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 한 후, 이 지역은 블레셋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이 지역의 명칭은 팔레스타인(Palestine)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BC722년에 멸망했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름이었습니다.

AD70에 로마에 의해서 예루살렘성이 함락된 이후, 팔레스타인 땅에 살던 유대인들은 전세계로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디아스포라"라고 부릅니다. 유대인들이 사라진 팔레스타인에 아랍인들이 들어와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아랍사람들을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평화입니다. 지금의 사태가 더 큰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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