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여름에도 추운 곳인데...
올해는 날씨가 미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최고기온이 106도를 넘어갔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덥다는 아리조나의 피닉스보다 더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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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찍힌 기온입니다. 113도까지 찍히는 것을 봤습니다. 한국 온도로 하면 45도입니다.

그것도 춥기로 유명한 San Bruno에서...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고, 오레곤의 산불영향으로 하늘이 뿌옇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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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기온입니다. 저녁에도 9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네요. 섭씨로 32도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샌프란시스코는 106도를 찍었구요. 1874년 기상관측 이후, 최고의 온도라고 합니다.

더 답답한 사실은... 앞으로 이런 이상기온이 정상기온이 될거라네요. ㅠㅠ 지구온난화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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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금요기도회를 식당에서 드렸습니다. 본당은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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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집안의 기온이었습니다. 밤에도 90도입니다. 잠이 안 오네요.

게다가... 9월 2일 토요일에는 교인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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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에어컨이 없습니다. ㅠㅠ

검은 가운입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딱 3일 덥고,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지...


웃기는 사실은, 이 지역에 에어컨 있는 집이나 가게가 거의 없습니다. 가게들은 그냥 개점휴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지구가 미쳤습니다. 허리케인 Harvey로 Houston이 물바다가 되고, Irma가 5등급 허리케인으로 지금 플로리다를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