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는 아주 합리적입니다. 미국장로교회의 선교로 한국장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미국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의 투표권에 대한 독특한 조항이 있습니다.

'담임목사는 직무상 위원이며 투표권은 없다.' (G-2.0401 사역장로(장로)와 집사의 선출)

담임목사는 직무상 위원이기때문에 자기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장로나 안수집사선거를 할지라도, 투표할 수 없다는 조항입니다. 담임목사는 교회소속이 아니라, 노회소속이기때문에, 개교회에서 이뤄지는 임직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한국장로교와는 무척 다른 조항입니다.

담임목사의 전권을 제한하려는 조항입니다. 담임목사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뽑을 수 없도록 헌법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담임목사에게 잘 보여서 장로가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잘 보여서 장로가 되라는 뜻입니다.

얼마 전, 안수집사 선거에서 저는 진행만 했지, 투표는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 종을 뽑는 투표가 아니고, 하나님의 종을 뽑는 투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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