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목사로 섬기던 시절에 다른 부목사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던 때였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전도를 늘 강조하셨다고 합니다. 열심히 전도했던 그 동네의 할머니를 교회로 모셔왔는데, 담임목사가 부목사님에게 화를 내시더랍니다.
"저런 할머니를 전도해서 뭐하려고?"
아마 그 담임목사는 '노인들은 돈도 없고, 봉사도 못하고, 교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돈 많은 교인이 헌금을 많이 하면 교회는 든든해집니다. 젊은 교인이 와서 봉사를 많이 하면 교회는 튼튼해집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곳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인들은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분들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천국갈 기회를 잡은 분들이니까요. 아마 예수님이라면, 노인들 전도하는데 최선을 다하셨을 것입니다.

교회는 회사가 아닙니다. 돈으로 움직이는 곳이 되면 안 됩니다. 교회는 영혼구원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그 원칙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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