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는 노숙인들이 참 많습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첫째는 샌프란시스코가 노숙하기 좋은 도시이기때문입니다. 온화한 날씨때문에 노숙을 해도 얼어서 죽을 염려는 적습니다. 둘째는 샌프란시스코의 살인적인 집값때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집값은 이미 미국 최고라던 뉴욕시를 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길을 지나면서 노숙인들을 보며 지나갑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우리 교회는 오래 전부터 노숙인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임목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우리 교회는 노숙인식사 봉사를 했습니다. Oakland에 있는 Cityteam이라는 단체를 1년에 한번씩 남선교회에서 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부터 자체적으로 노숙인식사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노숙인봉사를 같은 자리에서 하던 한인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의 형편이 좋지 않아서 한달에 2번 하던 노숙인봉사를 1번으로 줄인다는 소식을 제가 듣고, 우리 교회가 매달 1번을 봉사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노숙인 봉사가 벌써 9년째가 됩니다. 내년이면 10주년이 되겠네요.

인근의 다른 한인교회들도 노숙인봉사를 시작해 보려고 했지만, 실패한 교회들이 많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노숙인봉사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폭우 속에서 노숙인 봉사를 해본 적도 있습니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테이블이 날아갈 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9년동안 변함없이 노숙인봉사에 헌금과 정성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쭉 노숙인봉사를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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