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Scientific American 기사에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왜 자전거타는 법은 잊어먹지 않는 걸까?"라는 기사입니다.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why-dont-we-forget-how-to-ride-a-bike/

이 기사에 보면, 인간의 기억에는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있습니다. 단기기억은 쉽게 잊어버리는 기억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은 단기기억에 저장이 됩니다. 자전거타는 법은 단기기억이 아닌, 장기기억에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오래동안 기억할 수 있는 것이죠. 장기기억에는 두종류의 기억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declarative memory"과 "procedural memory"입니다. 자전거타는 방법은 procedural memory에 기억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procedural memory는 몸의 기능에 관련된 기억이라고 합니다. 숨쉬는 것을 잊어버릴 수 없듯이, 몸의 기능에 대한 가장 중요하고 특별한 저장장소를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최고의 기억은 몸이었던 것입니다. 몸이 기억하면 죽을 때까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머리가 기억하는 것이 아니고, 몸이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이 그렇습니다. 머리로 기억한 것은 잊혀지지만, 몸으로 배운 것은 절대로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매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그렇습니다. 머리가 아니라 몸이 예배를 배워야 합니다. 어릴 때, 아이들이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것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머리가 아니라, 아이들의 몸이 예배를 배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평생 믿음생활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어릴 때 저에게 예배를 가르쳐주신 목사님들과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에게 몸으로 예배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