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우버사고

2019.04.11 11:16

김동원목사 조회 수:2

2015년에 뉴욕공항에서 우버를 탄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기다리는 우버택시가 오지 않았습니다. 기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차가 바뀌었다고, 다른 차로 가니까 기다리라고... 얼마 뒤에 우버가 도착했는데, 앱에 나온 차와는 완전히 다른 차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자기 차가 고장나서 다른 차를 가지고 왔다고 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이 사람이 내가 부른 그 우버가 아니면 어떻게 하죠?

 

실제로 이런 사고들이 미국에서는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우리 동네에서 있었던 사고입니다. 어느 가족이 우버를 불러서 공항에 갔습니다. 공항에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어디를 놀러가게 되었다. 오랫만에 가족들이 다 가게 되었다..." 우버기사는 손님들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려 준 뒤에, 다시 택시를 불렀던 그 집에 가서 도둑질을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가족 모두가 여행간 것을 확인했기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집을 털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우버를 부를 때는 절대로 집 주소로 부르지 말라고 합니다. 집 근처에서 부르라고 합니다.

 

지난 달에 있었던 또 다른 사고입니다. North Carolina에 있는 21살 여대생은 밤 늦은 시간에 우버를 불렀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한대 기다리는 것을 발견하고, 우버인 것으로 생각하고, 그 차에 탑승했습니다. 그러나 그 차는 우버가 아니었습니다. 차량의 주인은 이 여대생을 살인했습니다. 요즘은 우버를 탈 때, 이렇게 물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내 이름이 뭐죠?" 모르면 가짜 우버입니다.

 

우버는 참 편리한 택시서비스입니다. 게다가 값도 참 쌉니다. 저는 미국에서 택시를 한번도 탄 적이 없습니다. 부르기도 불편하고, 비싸기 때문이죠. 그러나 우버는 종종 탑니다. 싸고 편하니까요. 샌프란시스코의 택시시장보다 우버시장은 몇 배가 더 큽니다. 우버가 더 편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사고도 끊이지 않네요. 다음에 우버탈 때는 위의 주의사항을 잘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