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칙주의자다.

2019.07.11 09:02

김동원목사 조회 수:19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이라도 답해야 할 것이다. 그 외에도 신학적 전문성, 설교, 영성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원칙'이다. 성경도 일종의 원칙이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원칙을 배우고 따르는 것이 믿음 생활이다.

 

지도자에게 원칙이 없으면, 그 조직은 무너진다. 담임목사의 원칙없음 때문에 상처받는 교인들을 많이 봤다. 친하고 가까운 교인의 집은 더 자주 심방간다. 친한 교인과는 같이 여행도 간다. 미운 교인은 인사도 안 하고 받아 주지도 않는다. 교인들은 이런 원칙없는 목사에게 분노한다.

 

나는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 나는 '이해할 만한 원칙'을 가진 목사가 되겠노라고... 그리고 나름 원칙대로 살아왔다. 늘 동일한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대로 해왔다. 나는 원칙주의자다.

 

그런데 교인들 중에 이 원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은 좀 더 특별한 관계와 특별한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사람이라서, 좀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만나면 편한 사람도 있다. 반대로 만나면 불평 불만과 비난을 쉴새없이 쏟아 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나는 원칙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나는 편법이 너무 너무 싫다. 편법은 조직을 망친다.

 

'이해할 만한 원칙'이 있고, 이 원칙이 존중받는 조직이 좋은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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