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윗만 고난받았을까?

2021.04.03 16:37

김동원목사 조회 수:4

다윗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산 사람도 드뭅니다. 일개 목동에서 왕까지 오른 인물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아주 독특한 방법을 통해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사울왕이 멀쩡히 살아 있는데, 다윗을 왕으로 세워버린 것입니다. 이건 다윗에게 축복이 아니라,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물론 쿠데타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왕을 죽이고 왕이 되면 됩니다. 역상 얼마나 많은 쿠데타들이 있었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절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나 제사장을 죽이면 안 된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했고, 자신이 똑같이 다른 정적에게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소년시절에 사무엘로부터 왕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이스라엘로 퍼져나갔고, 다윗은 사울왕의 1호 정적이 됩니다. 사울왕이 죽은 뒤, 나이 30의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약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도망자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다윗에게 잔인하셨을까요? 그냥 좀 참고 계시다가 사울왕이 죽었을 때, 다윗을 왕으로 세웠다면 다윗이 도망자로 그 고생은 안 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간 동안 다윗을 고난으로 훈련시키셨습니다. 없는 사람들, 소외당한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권력을 어떻게 백성들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만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훈련시키셨고, 이스라엘역사상 가장 훌륭한 왕으로 키워내셨습니다.

 

인간은 기쁨을 통해 바뀌지 않습니다. 인간은 고난을 통해서 성장하고 변화됩니다. 지금의 고난이 힘들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며 참고 견디십시오. 언젠가 다윗같이 큰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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