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국의 어느 목사님이 코로나는 하나님께서 중국에 내린 심판이라고 설교하셨습니다. 중국공산당이 중국교회와 선교사를 박해했기때문에 이런 벌을 받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얼마 뒤, 그 목사님과 교인들 38명이 코로나에 집단감염되었습니다. 중국에 내린 코로나는 하나님의 심판이고, 이 교회가 당하는 코로나는 하나님의 시험인가요?

기독교인으로서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인 것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을 남발합니다. 다른 사람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자신의 해석을 담는 것은 너무나 비열한 일입니다. "나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더니,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셨구만!" 그 고난을 내가 당하게 되면, 그때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낯 부끄럽지 않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고난을 당하면, 해석해주고 해몽해주는 것이 기독교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의 고난을 보면, 기도해주고 선한 사마리아인 같이 주님의 사랑으로 도와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를 막지 않으시고, 허락하신 것은 분명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이 이토록 괴로워하는 데, 그냥 두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코로나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자연계에서 우연히 감염된 것인지? 인간의 고의적인 조작에 의해서 생겨난 것인지?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내리신 것인지?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 바이러스를 허락하셨다는 사실과 우리가 힘을 합해서 이겨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난을 쉽게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고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