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무너질 때, 여러분들은 누구에게서 위로를 구하시나요?


가까운 가족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위로를 받으면 가장 좋을 것 같지만, 예상 외로 가족에게는 고민을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음이 무너질 때, 가장 좋은 위로는 그냥 들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음속에 들어 있는 고민을 옆에서 그냥 들어주고, 같이 마음아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됩니다. 그런데 왜 가족끼리는 위로가 어려운 것일까요?


가족은 과도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맞고 왔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자기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요.”
엄마는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화가 나서 소리를 지릅니다.
“너는 손이 없니 발이 없니? 왜 맞고만 있어? 당장 내일 학교 같이 가서 담임선생님을 만나자.”
아이는 한번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가족에게서는 위로받을 수 없다고 느낍니다.


가족이 좋은 위로자가 되려면, 아무리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어도 잠잠히 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물어봐야합니다.
“그러면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니?”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도와주면 되는 겁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이야기를 소문내지 않고, 그리고 기도까지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털어 놓지 않을 고민이 있을까요?


서로 위로하는 가족이 되십시오. 그 첫 걸음은 조용히 들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