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조상은 누구일까요? 아브라함입니다. 왜 아브라함일까요? 그가 첫 번째 유대인인 이유는, 그가 첫 번째로 할례를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할례를 받고 있습니다.


할례는 남성 성기 끝을 잘라버리는 의식입니다. 할례는 하나님께서 직접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할례의 목적은 너희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할례는 유대인의 자존심같이 변질됩니다. 때로는 유대인의 자만심이 되기도 합니다. 다윗도 골리앗과 싸움을 할 때, 블레셋사람 골리앗을 “저 할례받지 못한 자”라고 조롱을 합니다. 할례가 하나님의 백성된 증거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할례를 받지 못하는 여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가요?


바울은 이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할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합니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나면, 유대인들이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를 믿었으면, 할례를 받아야 된다.”
그러면 이방인들은 아주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분명히 배웠는데, 유대인들은 할례로 구원받는다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바울은 몸의 할례를 반대했습니다. 몸에 받는 할례가 진짜 할례가 아니고, 마음속에 받는 할례가 진짜 할례라고 했습니다.


마음에 받는 할례는 무엇일까요? 할례는 정체성의 상징입니다.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유대인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체성은 몸에 두고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두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 정체성은 어디에서 시작하나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믿음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믿음의 할례를 마음에 받고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