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신앙.

2008.02.12 12:46

김동원목사 조회 수:26025 추천:31


2007년 전세계를 휩쓸었던 제품이 있다.
심지어는 팔리지도 않았는데, 이 제품때문에 난리가 났다.
짝퉁이 난리를 치고, 이 제품의 부가제품들도 톡톡한 재미를 봤다.

Apple사의 Ipod 및 Iphone 제품군이다.

나는 기계쟁이다. 기계를 즐긴다. 기계는 기계 다워야 한다.

내가 보는 Ipod 은 기계적인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

1. 배터리 교환이 안 된다.
휴대용제품에서는 치명적인 결함이다. 배터리가 닳으면 그냥 못 보고 못 듣는다.
전화기로 영화를 보다가, 배터리가 떨어져서 중요한 전화를 못 받는다면? 화날 것이다.

2. 확장성이 없다.
메모리를 늘릴 수도 없다. 보조 배터리를 넣을 수도 없다.

3. Iphone은 통신사도 별로다.
미국에서는 통신사가 중요하다. 정말 전화 잘  안되는 통신사도 있기때문이다.

최근에 나온 애플의 노트북 에어라는 제품도 그렇다. 엄청나게 얇기는 하지만, 배터리 교환이 안 된다.

여기에 애플의 철학이 있다.

누구나 기계쟁이는 위와 같은 단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지적하는 그 사람이 애플 제품을 사게 된다.

그 비결이 뭘까?

*단점을 장점으로.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갈아가면서 노트북쓰는 사람 없다. 평생 노트북배터리 교환 안 하고 쓰다가 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다.
확장 안해도 넉넉하다.
통신사가 나빠도 서로 사려고 난리난다.

*단순함.
키보드도 없다. 글을 입력하려면 터치스크린을 이용한다. 대신 커다란 화면을 가지고 있다.
단순하다. 버튼이라곤 딱 한개가 있다. 다른 제품들은 버튼이 정말 많다.
단순하다 있을 것만 있다. 그리고 본연의 일에 충실하다.

*도움.
itune이라는 네트웍을 통해서, 수많은 볼거리들이 거져 제공되고 있다. 정말 무서운 괴력이다.

목사라서 그런지, 신앙에도 이대로 적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1. 믿음이 없는 사람은 단점만 본다. 이건 이래서 나쁘고 저건 저래서 나쁘고... 결론은 아무 것도 없다.
안되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모은다. 그러면 아무 것도 못한다.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2.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너무 복잡하고 난잡한 삶을 살면 안된다. 본연에 충실해야 한다.
전화기가 되는 다리미가 있다면 가지고 다니겠나? 다리미는 전화기가 될 필요가 없다.
비디오보느라고 성경 못보고, 친구만나느라고 예배 못 오고...
부끄러운 크리스찬이다.

3. 교회는 인적 물적 네트웍이 대단하다.
서로 도울 수 있다. 그 도움은 댓가가 없어야 한다. 강력한 네트웍은 비교할 수 없는 큰 힘이 된다.

이러다 아이팟 교회 세우겠네... 헌금은 입구에서 터치스크린으로 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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