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사입니다. 하루 종일 성경을 봅니다. 이 생활을 20년가까이 해왔습니다. 늘 성경을 보는 저이지만, 하나님의 뜻은 정말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자신의 뜻을 안 보여주시기때문은 아닙니다. 문제는 저입니다. 제가 욕심이 있고, 제 고집이 있고, 분명한 제 뜻이 있습니다. 일단 마음에 내 생각이 들어 앉아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의 뜻과 음성도 제가 원하는 것만 들으려고 합니다. 일단 욕심이 마음 속에 들어가 있으면, 하나님의 뜻은 알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욕심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어렵습니다. 내 욕심을 내려 놓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죽을 때까지 이 훈련을 하면서 살아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종종 교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게 하나님의 뜻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계획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욕심을 하나님의 뜻에 투사(project)하는 것은 아닌 지 걱정이 됩니다. 내가 맘을 정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응답하시는 것으로 들립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별하기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자기 뜻에 포장해서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정말 오랜 뒤에 어렴풋이 알 수 있는 신비와 같은 것입니다. 함부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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