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3]포기와 집중-은혜금요-막1-220128
2022.01.28 20:44
▶ *막1:5~8
*마가복음 속으로 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계속되는 세례요한의 말씀입니다. 세례요한은 쿰란공동체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어떤 모습으로 살았고, 왜 그렇게 살았을까요?
막1: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아멘.
*세례요한이 베푼 세례는 회개의 세례였습니다.
세례는 죄를 용서함 받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례요한의 소문을 듣고, 모여든 사람들은 “유대지방”과 “예루살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곳은 여리고 근처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지금 알 수 없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려면 물이 많은 곳일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유대지방”과 “예루살렘”은 여리고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이었고, 그 지방의 사람들이 세례요한에게 나와서 세례를 받고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매일 주님 앞에 우리의 죄를 회개하십시오.
매일 손을 닦아야 하듯이, 닦아도 닦아도 더러워지는 우리들의 죄를 매일 매일 회개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막1: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아멘.
*세례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었습니다.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철저히 유대광야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먹고 살았다는 말입니다.
*세례요한은 왜 이리 불편한 삶을 살았을까요?
도시를 떠나, 광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메뚜기와 꿀을 따먹으며 살았습니다. 세례요한은 왜 그렇게 살았을까요?
*포기와 집중입니다.
세례요한은 도시의 윤택한 삶을 포기하고, 광야의 불편한 삶을 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살기 위해서, 세상의 친구들과 편안함을 포기하며 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인생에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내가 분명하게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친구들 다 만나고, 남들 놀 것 다 따라서 놀면, 어떻게 주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세상 모든 것이 다 이와 같습니다.
게임을 포기해야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잘 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과 힘은 제한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포기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나의 즐거움과 편함을 포기하고, 주님의 말씀을 위해서 집중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막1: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아멘.
*세례요한은 스스로를 낮추고, 예수님을 높여드립니다.
당시 종들 중에서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주인이 밖에서 들어오시면, 주인의 신발을 풀어주는 일을 하는 종이었습니다. 밖에서 온갖 더러운 것이 묻은 신발을 푸는 일은 아무도 하기 싫은 일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낮은 종이 하는 일도 못할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낮추고 주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막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아멘.
*세례요한은 대단한 능력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세례를 받고, 수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백성들 사이에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백성들은 왕보다도 세례요한을 신뢰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사역도 낮춥니다.
자신의 세례는 기껏해야 물을 퍼서 하는 세례일 뿐입니다.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세례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주시는 세례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사역이 별 것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례요한을 본받으세요.
그는 자신을 철저히 낮추고, 예수님을 높여드렸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교만해지려는 나 자신을 내려놓고, 우리 주님을 높여드리는 저와 성도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아버지.
오늘도 주의 백성들이 모여서 주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들의 삶은 죄로 얼룩져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쌓이는 것이 죄악일 뿐입니다. 답없는 우리들의 삶을 회개하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너무나 분주하고 산만한 우리들의 삶을 회개합니다. 세상의 기쁨과 즐거움을 포기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 우리는 근본 교만합니다. 무시당하면 화내고, 겸손하지 못 합니다. 세례요한의 삶을 본받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내 삶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