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대장, 나발-은혜수요묵상-삼상25-220209
2022.02.11 10:06
▶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인간은 말을 하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말을 통해서 사람을 평가합니다. 고운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말은 내 맘대로 할 수 있지만, 일단 말을 하고 나면, 그 말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의 말은 내 말을 들은 사람들의 것이 됩니다.
즉, 말은 주어 담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중요한 말을 하기 전에, 한번 더 깊이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말을 막 하는 사람이 하나 나옵니다.
갈멜에서 큰 목장을 하고 있는 부자, 나발이었습니다.
다윗이 갈멜 근처에 있을 때였습니다.
다윗은 나발에게 부하들을 보내서, 먹을 것을 좀 얻어 오라고 합니다.
다윗이 그 지역에 있는 동안, 나발의 목자들을 도왔고, 나발의 양들을 보호해줬습니다. 나발은 다윗에게 큰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다윗은 당연한 요구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의 요구를 묵살해버립니다.
돈이 아까웠던 것입니다. 다윗의 부하들 앞에서 다윗을 모독하고, 다윗을 ‘도망친 노예’라고 욕을 합니다.
나발이 뭘 믿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화가 난 다윗은 나발을 죽이러 갑니다.
나발의 아내인 아비가일은 아주 지혜로운 사람이었고, 다윗에게 자기 남편을 용서해달라고 애원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보고, 나발을 용서해줍니다.
*집에 돌아온 아비가일은 남편에게 이 모든 일을 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나발은 충격을 받았고, 심장마비가 와서 죽어버렸습니다.
나발은 아무 것도 믿는 구석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부를 믿고, 말만 험하게 했던 사람입니다.
*말을 하기 전 한 번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합니다.
내 말로 다른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내 말로 다른 사람을 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말을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말에는 문제가 없는가? 내 언어습관은 괜찮은가? 나는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는 사람인가? 사람을 죽이는 말을 하는 사람인가?
*나발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지혜로운 아비가일같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