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겸손은 무엇일까?-은혜수요묵상-삼상9-210721
2021.07.27 22:56
▶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최초의 왕을 세우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왕이 될 수 있을까요? 가장 큰 지파에서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정치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고, 백성들을 강력하게 이끌고 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사울이라는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사울은 베냐민지파였습니다. 당시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약한 지파였습니다. 일단 인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12지파의 순서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지파입니다.
*사무엘상 바로 앞에 있는 사사기의 기록을 보면, 베냐민지파는 사고를 치고, 이스라엘 전체와 전쟁을 했던, 어리석은 사람들로 나옵니다. 베냐민지파는 이 전쟁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전체에서 멸시를 당하게 되고, 지파가 멸망할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듣고 이렇게 반응합니다.
“저는 베냐민지파 출신입니다. 게다가 베냐민지파에서도 우리 가족은 가장 힘없는 가족입니다. 제가 어떻게 이스라엘의 왕이 되겠습니까? 백성들이 그런 왕을 따르기나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겸손함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한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참 공정하지 않은 일입니다. 힘있고, 잘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세상에서는 공정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약한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약한 사람을 선택하면, 자기 능력으로 선택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수고와 노력으로 그 자리까지 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내 수고와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겸손한 사람이 되십시오.
내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높여 드리십시오.
진짜 겸손은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겸손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높이는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