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l Point Park-Memorial Day
김동원목사
2018-05-29 01:04
386
0
오늘은 Memorial Day입니다. 한국말로 하자면, 현충일입니다.
미국에서 군인들은 존경의 대상입니다.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위해서 싸우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행기를 탈 때, 1등석보다 먼저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군인은 일반석에 앉아도 제일 먼저 태워줍니다.
미국에서는 '군바리'라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84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이었습니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가까운 동네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San Mateo에 있는 Seal Point Park입니다. 너무 너무 좋은 공원입니다.
자전거를 차에 싣고 와서 같이 자전거를 탔습니다.
여기는 San Mateo Bridge입니다. 조금 자전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정말 일몰이 그림 같습니다.
뭘 그렇게 열심히 보는지... 장난꾸러기.
아빠가 선두, 그 다음은 진성이, 그 다음은 진수.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
시애틀형제교회세미나참석(5/21~24)지난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 24일 목요일까지 시애틀형제교회의 세미나를 참석했습니다. 저와 같은 미국장로교회 소속 교회입니다. 180명 정도가 참석했고, 정말 잘 준비된 세미나였습니다. 월요일. 우리 동네에 있다가 시애틀로 올라간 하치호목사님의 안내로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관광목적으로 하루 일찍 시애틀에 갔습니다. 시애틀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버지니아장로교회 강세훈 목사님도 미리 만났습니다. 여기는 그 유명한 Starbucks 1호점. 수산시장 옆에 있네요. 그냥 허름한 카페입니다. 여기는 Starbuck Reserve라는 곳입니다. 아까 1호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커피공장이네요. 커피 맛이 상당히 진하고 맛있네요. 옆에 이런 커피 기계들이 가득합니다. 엄청난 규모에요. 열정적인 권준목사님. 30대에 담임목사로 오셔서, 교회를 아름답게 섬기고 계십니다. Alki Beach Park입니다. 민박을 제공해주신 어문선집사님입니다. 보잉에서 28년 동안 근무하신, 전기공학자이십니다. 귀한 섬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좌로부터 이영래목사님(시애틀시온장로교회, 영락교회 2년 선배), 강세훈목사님(버지니아장로교회, 신대원동기), 손요한목사님(올림피아하나교회, 신대원동기, 영락교회동기), 강일하본부장님(CGNTV) 안디옥장로교회 권오국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영락교회 후배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같이 공부했었죠. 세미나도 좋았지만, 예상치 못한 만남에 더욱 기뻤습니다.김동원목사
-
친구 박한국집사가 방문했습니다제 대학동기이며 절친이었던 박한국집사님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습니다. 여행 일정 중 하루를 늘려서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렀습니다. 대학 때 기독교동아리에서 만난 친구입니다. 미국에서 벌써 3번을 만났던 친구입니다. 2번은 가족들과 같이 만났고, 이번에는 혼자 만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저녁에 비행기를 타면, 주일성수를 할 수 없어서, 친구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고, 친구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짧게 관광하고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친구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갔습니다. "주일을 하늘에서 날려버리고 싶지 않았어." 이 말 한마디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참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김동원목사
-
꽃을 든 남자들 (1)5월 13일 어머니주일에 진성이 진수가 교회에서 카테이션 봉사를 했습니다. 꽃을 들고, 교회 입구에서 교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습니다. 오늘 날씨는 너무나 맑고 파랬습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졸업댄스파티에 다녀왔습니다. Prom'프롬'(Prom)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미국 고등학교에 있는 학교파티입니다. Junior Prom이라고 해서 11학년들이 참석하는 것이 있고, Senior Prom이라고 12학년들, 즉 졸업생들이 참석하는 파티가 있습니다. 댄스파티라서 옷에 많이 신경을 씁니다. 남자들은 양복이나 턱시도를 사거나 빌려 입습니다. 보통 빌리는 비용은 200불 정도입니다. 정말 비싸죠. 그러나 여자학생들은 드레스를 입어야 하죠. 이건 훨씬 더 비쌉니다. 게다가 몸에 맞도록 세탁소에서 수선도 해야 합니다. 프롬시즌이 되면 세탁소 수선코너는 정신없이 바쁩니다. 최소 1주일 전에는 수선을 맡겨야 합니다. 세탁소의 대목이라고 하죠. Prom은 Promenade의 약어인데, 원래 뜻은 '행진', '산책'같은 뜻이 있는 말입니다. 진성이는 비용을 아끼려고, 양복을 한벌 샀습니다. 세일할 때, 아주 싸게 좋은 양복 한벌을 구입했구요. 넥타이도 전에 쓰던 것을 이용했습니다. 구두도 전에 Business Conference 갈 때 구입한 것이구요. 400불 짜리 양복을 100불에 구입했습니다. 머리는 늘 가던 전속헤어디자이너에게 가서 깎았구요... 그분이 바로 아빠입니다. ㅠㅠ 남자가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corsage(여자 손에 매는 작은 꽃다발)와 boutonnière(남자양복에 다는 작은 꽃)입니다. 만들어 진 것을 구입하면 약 60불정도 합니다. 엄마가 꽃을 사서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장국화"꽃이라서요. 꽃을 잘 만듭니다. ㅎㅎ 프롬은 남녀가 한 쌍이 되어서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죠. 쌍을 이루기 위해서, 남학생 여학생이 프롬에 같이 파트너로 하자고 부탁을 하죠. 짝을 못 구하면, 남자끼리, 혹은 여자끼리 놀면 됩니다. 솔직히 이게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부담없이 친구끼리 놀 수 있으니까요. 프롬은 학교공식행사입니다. 학교 선생님도 감독하시구요. 프롬에서 사고를 치면, 졸업을 못하기도 합니다. Regency Center Grand Ballroom 1300 Van Ness, SF 라는 시내에 있는 무도회장에서 프롬이 열렸습니다.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인데, 10시쯤 되어서, 진성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음악도 시끄럽고 머리 아프니,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네요. 일찍 돌아와서 일찍 자고, 다음 날 아침 주일 예배드리러 교회갔습니다. 프롬은 보통 토요일입니다. 학생들은 밤새 새벽까지 놉니다. 그리고 그 다음 월요일은 Senior Ditch Day라고 하죠. 학교결석하는 날입니다. 진성이도 이날은 학교를 안 갔습니다. 아무도 학교 안 나온다고, 가봐야 수업도 못한다고 하네요. 집에 와서 진성이가 하는 말. "음악때문에 머리만 아파요. 집에서 책이나 읽는 것이 낫죠." 제가 아들에게 이런 말도 들어보네요. 그렇게 놀던 녀석인데, 철 들었어요. ㅎㅎ김동원목사
-
예배를 섬기는 가족들올해 초부터 진수가 주일2부예배시간과 금요기도회 시간에 바이얼린을 연주합니다. 예배 전,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진수의 모습입니다. 아빠는 기타를 치며, 예배찬양을 인도합니다. 진수도 이제는 꽤 잘 연주합니다. 최근에 바이얼린 선생님을 바꾼 후에 정말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피아노를 치고, 진수는 넘돌이 하고 있고. 애들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있는 진성이 진수... 완전 애기들. 진수는 입에 포도를 가득 넣고, 즐거워 합니다. 진수는 과일을 너무 좋아해요. 특히 수박.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뉴욕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큰 아들 진성이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캘리포니아의 대학을 가고 싶었는데, 하나님께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성이를 인도해주셨습니다.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공과대학에 입학합니다.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할 예정입니다. 뉴욕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선교사님이었던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나오신 학교입니다. 제가 나온 연세대학교를 세운 분이 언더우드선교사님이었죠. 제가 나온 대학교를 세우신 언더우드선교사님이 나오신 뉴욕대학교에 제 아들이 입학하게 되었네요. 우리 가족이 사는 샌프란시스코와는 완전히 반대인 곳입니다. 비행기타고 5시간을 가야 하고, 시차도 3시간이 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김동원목사
-
진수의 다리벌리기진수 5살 때입니다. 다리가 잘 벌어져서, 저러고 놀았습니다. 14살이 된 지금. 지금도 다리는 잘 벌립니다. 태권도시합나가서 몸 푸는 중. 옆에 있는 친구는 동갑내기 엘리아나. 덴버로 이사갔습니다.김동원목사
-
진수 태권도 스테잇 대회소식진수가 2018년 4월 7일 토요일 Fresno 에서 열린 California State Championships & National Qualifier 대회에 나갔습니다. 체급 확인을 위해 4월 6일 금요일에 Fresno에 도착해, 체중을 재고 ID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Fresno Courthouse Park 에서 운동을 하며 대회 준비를 하였습니다. 같은 도장 크리스챤 형과 겨루기 연습도 하고요. 다음날인 7일 토요일 Fresno Selland Arena 에서 대회가 있었습니다. 경기 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몸을 풀며 대회 준비를 합니다. 발차기 연습도 하고요. 오전 9시에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진수의 게임은 오후 7시에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기다리는 일이 참으로 힘든 일이더군요. 진수의 상대는 State Championships 두번째, National 게임에도 다녀온 경험이 많은 선수였습니다. 전자 호구를 처음 차고 경기를 하는 진수와 달리, 전자 호구로 어떻게 점수를 따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였어요. 진수는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치루었지만, 결국 14: 2 로 졌습니다. 진수를 이긴 상대선수는 1,2 위전에서 20:0 Flawless victory 게임 시간도 다 채우지 않고 이겼습니다. 3명 중에 3등을 했지만, 인사성은 진수가 제일 바릅니다. 인사하는 각도 좀 보세요. 수 많은 아이들을 체급과 띠로 나누다 보니, 이렇게 숫자가 적은 그룹도 있습니다. 처음 State Championships 에 나와 비록 3등을 했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 늦게 끝나서 집에 돌아오니, 밤 11시네요.김동원목사
-
진수 진성이 스케치진수생일카드를 학교친구 Grace가 만들어줬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너무 잘 그렸네요. 완전히 똑같아요. 교회에서 아마 어떤 여자아이가 그린 것 같습니다. 진성이 그림입니다. 비슷해요. 이건 분명히 진수가 장난친 것 같습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운전을 배우고 있습니다. (1)큰 아들 진성이가 운전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졸업반이어서, 대학을 가기 전에 운전면허를 따려고 합니다. 지난 2월 초에 임시 운전허가(Learner's permit)을 받았습니다. 필기시험과 간단한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운전을 배울 수 있는 Permit을 줍니다. 17살 반이 지나기 전에는 가족에게 운전을 배울 수 없습니다. 정확히 17살 반이 되는 날, 운전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운전강사에게도 6시간을 배워야 하고, 가족에게 50시간을 배워야 합니다. 10시간은 야간운전도 해야 하구요. 미국의 운전면허 제도가 참 좋은 점이 많습니다. 실제로 운전하는 법을 배우고, 부모에게서 운전을 배울 수 있기때문이죠. 물론 부모님의 나쁜 운전습관을 그대로 배울 수도 있지만요... 아직은 겁이 많지만,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주 연습하니, 지금은 꽤 잘합니다.김동원목사
-
2018 부활절 Bernal Heights4월 1일 부활절에 교인들과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아주 화창한 날이네요.김동원목사
-
진성 진수 세배구정을 맞아, 교회에서 세배를 했습니다. 물론 세뱃돈 받으려고 했습니다. 집에서도 했습니다. 세뱃돈 받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인사해서 돈 나오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거에요. ㅎㅎ김동원목사
-
2018 설날 진수 자전거진수가 태권도를 배우기시작 한후, 체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집에서 뒷산 언덕을 쉬지 않고, 자전거로 오를 수가 있네요. 한 150미터 정도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저수지가 있습니다. 김진수 많이 컸네... 목소리도 변성기가 와 버렸습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비지니스 미팅에 다녀왔습니다. (FBLA)California Future Business Leaders of America 지난 2018년 2월 3일 토요일에 진성이가 California Future Business Leaders of America라는 비즈니스 미팅에 다녀왔습니다. 산호세에서 열렸구요. 고등학생들이 비지니스에 대해서 시험도 치고, 발표도 하고, CEO들의 기조연설도 듣는 미팅이었습니다. 비즈니스미팅이라서, 이렇게 입고 가야 한답니다. 새로 옷을 샀습니다. 이렇게 입으니 멋지네!김동원목사
-
진성이의 첫 월급진성이는 지금 고3입니다. 미국에서는 12학년이라고 하죠. 1월까지 대학입학원서를 다 내고 나서, 조금 시간이 생겨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생 수학과외를 시작했죠. 겨우 한달에 100불이지만, 먼저 십일조를 냈습니다. 주보에 나온 진성이의 첫 십일조헌금광고입니다.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헌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한턱 냈습니다. 2/4일 주일 저녁, 슈퍼볼을 보면서, 진성이가 산 맛있는 도미노피자 2판, 크레이지 브레드, 파스타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성이 덕분에 행복한 저녁식사였습니다.김동원목사
-
2017년 성탄카드올해는 정말 바쁘네요. 아내가 새 직장을 옮긴 후, 더 바빠졌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성탄카드 가족사진도 조금 늦게 찍었네요. 원래 찍은 사진은 이겁니다. 작년 컨셉으로 찍어봤는데... 사진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찍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그래서 더 늦어졌죠. 장난꾸러기들... 여권만들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가족사진으로 마지막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으로 이런 카드를 만들었죠. 자. 이 카드입니다. 올해도 이렇게 지나가네요.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장학금을 받았습니다.진성이가 KARL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의 장학생으로 뽑혔습니다. 장학금을 1000불 받았습니다. 십일조로 100불 헌금했구요. 처음 받아보는 장학금이라 기쁨이 더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런 옷은 처음 입어보는 거라서... 조금 어색하네요. 막히는 저녁시간에 산호세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여환종목사님의 아들, 민기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신문을 참고해주십시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835722김동원목사
-
엄마 생일 파티진수가 중학교에서 수학여행(Sojourn Trip)을 미국동부로 다녀왔습니다. 엄마 생일을 포함해서 다녀오는 바람에, 엄마 생일파티를 좀 늦춰서 했습니다. 11월 6일 생일이지만, 11월 14일로 늦췄죠. 어쩌면 우리 가족 4명이 다 모여서 생일파티하는 날은 이제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큰 아들이 내년이면 어디론가 대학입학해서 떠날 수도 있으니까요. 진성이가 직접 만든 생일카드입니다. 여우같은 아들들... 늘 그렇지만, 아빠는 사진찍는 중. ㅠㅠ김동원목사
-
강세훈목사 방문장신대 신대원 동기이고, 염산교회에서 같이 전도사로 섬겼던, 강세훈목사님이 휴가차 방문해주셨습니다. 강세훈목사님은 2년 전 뉴욕에서 만났었고, 지금은 버지니아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같이 내년도 계획을 세우러 기도원에 들어갔습니다. Loma Mar에 있는 Redwood Glen이라는 크리스찬캠프입니다. 참 좋은 곳이더군요. 김종수목사님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식사를 따로 제공하지 않기때문에, 햇반으로 2박 3일을 버텼습니다. Old Haul Road 라는 아주 유명한 트레일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버지니아로 출발하기 전, 잠시 관광을 했습니다. 금문교 앞입니다. 금문교를 넘어서 언덕을 넘어가는 순간, 해가 지네요. 정말 최고의 경치였습니다. 출발 전, 마지막으로 점심식사 같이 하고,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휴가 잘 쉬시고, 돌아가셔서 열심히 사역하시기 바래요.김동원목사
-
진수가 태권도시합에서 1등을 했습니다.2017년 9월 9일 토요일 진수가 태권도시합에 나갔습니다. 지난 번 시합에서는 아쉽게 졌었죠.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박철홍사범님의 지도로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일단 뽈록 나왔던 배가 없어졌구요. 체력도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잠버릇을 고쳤어요. 옆 사람을 밤새 차면서 잤었는데... 태권도연습이 너무 힘들었는지, 꼼짝도 안하고 얌전히 잡니다. 요즘 시합을 앞두고, 진수의 잠버릇이 다시 바뀌었는데요... 밤새 벽과 대련을 합니다. 벽에 붙어서 벽에 발차기를 하면서 잡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이지요? 진수는 13살 오렌지띠 그룹에서 시합을 합니다. 결승전에서 이 학생과 싸웠고, 진수가 이겨서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지난 번에 진수에게 패배를 안겨준 그 학생에게 복수하겠다고...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학생은 나오지도 않았답니다. 복수는 못하고, 엉뚱하게 금메달만 따고 돌아온 김진수... ㅎㅎ "진수야. 원수도 사랑해야지... 지난 번 학생을 이기려고 하니?" 집에서는 열심히 설거지하는 착한 아들, 진수... 열심히 연습해서, 검은 띠까지 가보자!김동원목사
-
샌프란시스코에 1874년 기상관측이 후 최고의 폭염입니다.샌프란시스코는 여름에도 추운 곳인데... 올해는 날씨가 미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최고기온이 106도를 넘어갔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덥다는 아리조나의 피닉스보다 더 덥습니다. 자동차에 찍힌 기온입니다. 113도까지 찍히는 것을 봤습니다. 한국 온도로 하면 45도입니다. 그것도 춥기로 유명한 San Bruno에서...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고, 오레곤의 산불영향으로 하늘이 뿌옇기만 합니다. 교회의 기온입니다. 저녁에도 9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네요. 섭씨로 32도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샌프란시스코는 106도를 찍었구요. 1874년 기상관측 이후, 최고의 온도라고 합니다. 더 답답한 사실은... 앞으로 이런 이상기온이 정상기온이 될거라네요. ㅠㅠ 지구온난화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금요기도회를 식당에서 드렸습니다. 본당은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이게 집안의 기온이었습니다. 밤에도 90도입니다. 잠이 안 오네요. 게다가... 9월 2일 토요일에는 교인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에어컨이 없습니다. ㅠㅠ 검은 가운입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딱 3일 덥고,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지... 웃기는 사실은, 이 지역에 에어컨 있는 집이나 가게가 거의 없습니다. 가게들은 그냥 개점휴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지구가 미쳤습니다. 허리케인 Harvey로 Houston이 물바다가 되고, Irma가 5등급 허리케인으로 지금 플로리다를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김동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