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0]무화과가 무슨 죄일까?-은혜금요-막11-221118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1-19 02:52
조회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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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11:12~25

막11: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아멘.

*오늘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열매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을까요? 이 사건을 통해서 배워야 할 말씀은 무엇일까요?

▶1/2 열매맺는 신앙인이 되라.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셨다가, 베다니로 나오셨습니다. 거기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경로를 잘 알아야 합니다.

▶막11: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아멘.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무화과의 철이 아닌데, 열매가 없었다? 그거 당연한 것 아닌가요? 왜 예수님께서는 철도 아니어서, 나올 것도 없는 무화과나무에서 뭔가를 바라셨을까요?

▶막11: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아멘.

*배가 고팠던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를 마구 저주하셨습니다. 이건 더 이상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예수님께서 열매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러신 것일까요?

*그게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들으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무화과는 나무와 땅이 좋은 곳에서는 일년에 3~4번까지도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때는 고난주간입니다. 3월이나 4월 정도가 됩니다. 이 때는 제대로 된 열매를 맺을 철은 아닙니다. 그러나 작은 열매를 맺게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이 열매를 따먹고 살았습니다.
이 무화과나무는 그 때에 맞는 열매를 맺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무화과나무는 땅만 차지할 뿐, 때가 되어도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농부들은 이런 무화과나무를 잘라서 땔감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무화과나무는 도대체 누구를 상징하는 것일까요? 오늘 성경말씀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나오셨다구요? 예루살렘성전에서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디로 가시는 지 보겠습니다.

▶막11: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멘.

*다시 예루살렘성전으로 돌아가셨고, 그 유명한 성전청결사건을 벌이십니다.
예수님의 동선이 의도적인 것을 아시겠습니까?
성전에서 나와서, 베다니의 무화과나무에게 가셨고,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렇다면 무화과나무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예루살렘 성전을 말하는 겁니다.
더 나가서, 당시 종교지도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열매없는 종교생활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무화과나무입니다.
예수믿으면 우리에게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내적인 열매가 될 수도 있고, 외적인 열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속이 변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내 밖이 변해서 전도하고, 봉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열매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내 삶에서 작은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그 작은 열매도 맺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쩌면 영원히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일 수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 나의 삶을 통해서, 작은 변화라도 이루시고, 작은 열매라도 맺으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기도하면 받은 줄로 믿으라.

▶막11: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아멘.

*성전개혁을 하고 다시 베다니로 나와보니, 예수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말라서 죽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놀라서 예수님께 이 사실을 보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서, 기도의 교훈을 알려주셨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확신이 있으십니까?
기도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제대로 기도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

▶막11: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아멘.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신다는 믿음 또한 있어야 합니다.
이 두가지 믿음이 있어야 기도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면, 하나님을 믿지 않고도, 아름다운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가 아닙니다. 사람의 귀만 즐겁게 하는 말장난일 뿐입니다.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아멘.

*마음에 의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실까? 우리는 늘 의심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확신을 갖고, 기도하세요.
내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실까? 분명히 응답하십니다. 거절하시는 것도 응답입니다. 100%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의심하지 마세요. 그러면 그대로 이뤄집니다.

▶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아멘.

*나도 안 믿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실까요?
나도 안 믿는 기도를 세상에 누가 들어주겠습니까?
믿음과 확신을 갖고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그 순간 일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정해진 때에 하나님께서 분명히 응답하십니다.

▶막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아멘.

*마지막으로 응답에 걸림돌이 있습니다.
내가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마음에 걸린다면, 바로 용서하세요.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미워할 사람을 줍니다. 미움을 통해서, 관계를 무너뜨리고, 하나님과 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마음속의 미움을 내어버리고, 용서하며 사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쓸모없는 우리들을 부르시어,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을 믿고 난 후, 무엇이 변했는 지 생각해보고, 회개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성령의 열매들을 맺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게 하시고, 우리의 성격이 바뀔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믿는 변화가 우리들에게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며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한다는 믿음을 갖고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마음속에 있는 미움의 걸림돌을 제거하게 하여 주옵소서. 먼저 용서하게 하시고, 주님께 용서받고 응답받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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