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을 경험했을 때-은혜수요묵상-삼하19-221130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1-30 10:28
조회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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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하19:13~23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압살롬의 반란은 너무나 허무하게 진압이 되었습니다. 죽은 자식 때문에 마음 아파하던 다윗은 더 기막힌 광경을 보게 됩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비난했던 사람들이 다시 자신에게 아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을 왕으로 세웠던 유다 장로들이 다윗에게 먼저 인사하겠다고 경쟁이 붙었습니다.

*다윗이 도망갈 때, 다윗을 좇아오며 욕하고 저주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울왕과 같은 베냐민지파출신인 시므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은 시므이는 자신이 죽을 목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므이는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려고 할 때, 다윗 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살려 달라”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얼마 전, 시므이는 다윗을 좇아오며, 당당하게 저주와 욕을 퍼부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당함은 어디로 갔을까요?

*다윗은 시므이를 용서하겠다고 맹세를 했지만, 끝내 다윗은 자신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서 시므이를 제거합니다.

*반대로 이 기회를 잘 잡았던 사람도 있습니다.
사울의 아들 므비보셋의 종이었던 시바는 이 위기 속에 다윗을 도왔습니다.
다윗은 시바의 충성에 감동했고, 므비보셋이 가지고 있던 땅의 반을 시바에게 주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은 인간세계의 배신을 경험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성을 다하던 부하들이 자신의 아들에게 붙는 것을 보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자들에게 협박도 당했고, 자신을 배신한 자들이 다시 경쟁하며 충성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다윗은 이런 혼돈 속에서 중요한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 변치 않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세상 사람들도 따라서 변합니다.
그게 세상이고 그게 인생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변치 않는 반석같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흔들리는 버스에서, 흔들리는 앞 사람을 붙잡고 있으면, 우리는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흔들리는 버스에서 흔들리지 않는 손잡이를 잡아야, 우리는 든든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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