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회복-은혜주일-요21-221218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2-20 23:23
조회
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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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요한복음 마지막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어떻게 변화시키실까요?

▶1/2 주님 안에 능력이 있다.

*지난 이야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부활을 믿지 않았던 도마에게도 나타나셔서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서, 갈릴리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에서 다시 어부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갈릴리로 보내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갈릴리에 모였고, 그 곳에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아멘.

*어부였던 베드로가 먼저 나서서, 그냥 예수님을 기다리지 않고, 나가서 고기를 잡아 오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는 4명이나 어부였기 때문에 그들도 같이 따라서 고기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당시 어부들은 밤에 고기를 잡았습니다.
갈릴리호수의 물이 맑아서, 낮에 고기를 잡으면, 물고기들이 그물을 보고 도망을 갑니다. 그물이 잘 보이지 않는 밤에 고기를 잡아야 더 많이 잡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 밤이 새도록 하나도 잡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고기를 잡으니, 고기도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새벽 쯤에 예수님께서 도착하셨지만, 제자들은 멀리 물가에 서 있는 분이 예수님인 줄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 분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21: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아멘.

*제자들이 오른쪽에 그물을 안 던졌을까요?
밤새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까요? 그러나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충고를 듣고, 제자들은 시키는대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잡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요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아멘.

*그 물고기의 숫자가 153마리였습니다.
더 놀라운 기적은 그물이 찢어지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당시 그물은 성능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의 물고기양이라면, 그물이 찢어지는 것이 정상이었고, 그러면 잡은 고기는 모두 도망가 버리게 됩니다. 기적!

▶*모나미 153볼펜
학교다닐 때, 이 볼펜 안 쓰신 분은 없으실 겁니다. 모나미 153볼펜. 제 기억에 70원에 한 자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얼마 할까요? 300원입니다. 정말 싸죠? 휴지에 볼펜똥 열심히 닦았던 기억도 나고, 겨울에는 안 나와서 호호 불어서 썼던 기억도 납니다.
송삼석사장님의 만든 한국 최초의 볼펜이었습니다. 625전쟁 때, 북한군에 잡혀서 인민재판 받고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감옥에 갇혀서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주시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고 눈을 떴는데, 자기 초등학교 친구가 거기서 간수를 하고 있더랍니다. 친구가 송삼석을 알아보고는, “너 여기 있으면 죽는다. 나를 따라와라.”하고는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도망치게 해줬습니다.
이렇게 살아난 송삼석이 한국 최초로 볼펜을 만듭니다. 당시에는 일본 볼펜들이 가득했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볼펜이름을 정합니다. 모나미 - 프랑스말로 ‘내 친구’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이 내 친구라는 말이죠. 153은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세상에 나온 볼펜이 모나미 153 볼펜입니다.
정동제일감리교회 송삼석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제자들은 계속되는 실패로 기죽어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많은 백성들이 자신을 따르고 있었고, 예루살렘에서 높은 자리를 얻을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망자신세가 되어, 대제사장을 피해 다니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그토록 맹세했지만, 베드로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고기를 잡으러 정든 갈릴리호수로 나왔지만, 밤이 새도록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도무지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자들은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큰 믿음을 갖고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 사람이 거기서 뭘 봤을까? 우리가 못 본 것을 보았을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그물을 던졌고,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자들은 그 때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능력의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은, 자신들의 능력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을 때,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 안에 사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실패한 제자들이 다시 주님을 의지했을 때, 능력의 제자들도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세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이들에게 능력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능력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배려와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신장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아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장이식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은 뉴욕의 외과의사였던 리차드 바티스나였습니다. 아내를 위해서 아낌없이 자신의 신장 한 쪽을 내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신장덕분에 건강을 되찾았고, 그때부터 다른 남자를 만나서 외도를 했고, 끝내 남편과 이혼을 했습니다. 세 아이의 양육권도 엄마가 다 가져가 버렸습니다.
억울한 남편은 자신의 신장을 돌려주든지, 아니면 1.5밀리언을 신장값으로 내라고 소송을 했지만, 법원에서는 신장은 돈주고 파는 것이 아니라고, 아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아내 잃고, 자식잃고, 신장잃은 안타까운 남편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다?
형사들이 이런 말을 잘 합니다. 범인을 잡으면, 용서해달라고 하고, 감옥가면 새 사람이 되겠다고 하지만, 감옥에서 나오면, 다시 죄를 짓고 감옥으로 간답니다.
사람은 정말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고쳐쓰느니, 새 사람을 쓰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새 사람이 아니라, 옛사람을 고쳐쓰기 좋아하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고쳐쓰십니다. 예수님께 버릴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못 고칠 사람이 없는 줄로 믿습니다.

▶요21: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아멘.

▶*베드로는 오버하고 있습니다.
옷을 벗고 일을 하고 있다가, 예수님이라는 말을 듣고는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다이빙을 했습니다.
베드로와 예수님 사이에는 분명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베드로와 풀어야 할 문제가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이후, 심각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고, 그 모습을 예수님께 들켰기 때문입니다.

▶요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아멘.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변화시키신 방법은?
▶1)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라.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시몬이 원래 베드로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랬던 시몬을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바꿔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미 베드로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베드로는 엄청난 신앙고백을 했고, 예수님께서 시몬의 이름을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라는 베드로로 바꿔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반석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여기다 교회 세우면 큰 일 날 정도로 흔들렸습니다.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더 이상 베드로가 아니었습니다. 이름값 못 하는 베드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마음을 이름으로 위로하십니다.
원래 “시몬”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날 때, 이름이 시몬이었습니다. 그 때를 기억하며, 베드로를 시몬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자!
예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자. 나는 다 잊었다. 너의 교만과 너의 배신도 다 잊어 버렸다. 그러니 다시 시작하자!
- 주님께서 지금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실패한 우리들에게 손내밀고 다시 시작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주님과 다시 시작하십시오.

▶2)비교하지 말라.

*그런데 예수님의 질문이 좀 묘합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렇게 물어보세요. 예수님답지 않게, 제자들을 비교하고 계신겁니다.

*베드로는 늘 비교의식에 쌓여서 살았던 제자입니다. 다른 제자들보다 더 잘난 척을 했습니다.
마지막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에는, “다른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배신해도, 나는 주님을 배신하지 않습니다.”라고 비교하며 큰 소리쳤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비교의식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비교의식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교는 우리를 지옥으로 인도합니다.
같이 청년부에서 잘 신앙생활하던 친구들이 결혼하고, 나이가 들면서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중에 중요한 이유가 바로 비교의식입니다. 별걸 갖고 다 비교합니다. 배우자를 비교하고, 자신의 자식들을 비교합니다. 월급의 숫자를 비교하고, 집의 사이즈를 비교합니다. 그리고 우쭐대기도 하고, 열등감에 쌓여 살기도 합니다.

*비교는 우리를 지옥으로 인도합니다.
천국에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천국에는 비교가 없습니다. 다름은 인정하지만, 비교하고 괴로워하지는 않습니다.
비교만 없다면, 우리는 천국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비교의식이 사라지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다름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비교가 되어, 우리를 불행하게 하면 안 됩니다.
비교하며 불행해하지 말기를 축원합니다.

▶3)책망 대신 사랑하라

*예수님과 베드로의 마지막은 이랬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하는 순간, 붙잡혀 계신 예수님과 멀리서 눈이 마주칩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아는 척 하실까봐 겁이 나서, 서둘러 도망가 버립니다. 이게 십자가를 지시기 전, 예수님과 베드로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만나셔서 무슨 이야기를 하셔야 할까요?
“거 봐라. 네가 닭 울기 전에, 3번 나를 부인할 거라고 하지 않았냐? 내 말이 맞지? 제발 내 말 좀 들어라.”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신자이며, 죄인인 베드로를 배려해주셨습니다. 함부로 대하지 않으셨고, 그의 잘못을 추궁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이 마음이 베드로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한국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잘 추궁합니다.
잘못된 것을 잘 찾아서, 아이들이 숨을 곳이 없게 만듭니다. 어쩌면 우리들은 강력계 형사들 같습니다.
이러면 자녀들이 마음을 닫습니다. 그리고 숨어버립니다. 주님의 방법을 배우세요. 죄지은 사람이 미안할 정도로 배려해주세요. 그래야 마음이 열리고, 사람이 변하게 되는 겁니다.

▶요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3번이나 똑같은 질문을 베드로에게 던지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를 사랑으로 용서하셨습니다.
“너 그 때 나에게 왜 그랬냐?”
라고 묻지 않으셨습니다. 잘못을 책망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사랑만 있다면, 다른 것은 확인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회복시켜서 주님의 종으로 사용하고 싶으셨습니다.

*사람이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철저한 배려는 베드로의 마음을 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본 받으세요. 배려와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바꿔나가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구속하시어, 주님의 일꾼 삼아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 앞에 무릎꿇은 주의 백성들의 예배를 받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실패한 제자들이 주님 안에서 힘을 얻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주 안에서 능력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베드로와 제자들을 용서하시어, 주님의 일꾼 삼아주셨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죄책감과 좌절감을 치료하여 주옵시고, 주의 일꾼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옵소서.
책망대신 배려와 사랑으로 베드로를 변화시키신 주님, 우리들도 변화시켜 주옵소서. 주님 안에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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