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의 예수님-은혜성탄주일-눅1-22122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2-26 23:16
조회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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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연구조사가 있습니다.
산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이는 평균 8살이라고 하구요. 8살은 초등학교 갈 나이입니다. 부모는 산타가 있다고 하고, 친구들은 없다고 하고, 그러면서 깨닫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나에게 거짓말을 쳤구나! 도대체 어디까지가 정말일까?
산타 때문에 부모님과 자식의 신뢰가 무너져버린다고 합니다.

▶*이 날은 산타를 위한 날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물받는 날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는 날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예수님은 낮은 자와 함께 하신다.

▶*우리는 한국사람들입니다.
왜 한국사람으로 태어나셨습니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중에 한국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귀하신 뜻이 있습니다.

*인류역사상, 자기가 태어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딱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이셨던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삶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황제로 태어날 수도 있고, 왕자로 태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곳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것도 나라를 잃어버린 식민지 팔레스타인 땅을 택하셨습니다.

*우리가 편하게 부르기 위해서 “이스라엘”이라고 하지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공식적으로 BC722에 앗시리아에 멸망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냥 그 지역이름인 “팔레스타인”이라고 불렀던 지역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곳은 이스라엘 땅입니다.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도 전쟁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지도를 보면, 가장 위험한 곳이 한 곳 나옵니다.
아프리카와 유럽과 아시아가 한 점에서 만나는데, 바로 이곳이 이스라엘 땅입니다.
아프리카의 이집트가 힘이 세지면, 이집트는 이스라엘을 짓밟고 다른 대륙으로 전쟁하러 갔습니다.
유럽의 그리스가 힘이 세지면, 그리스는 이스라엘을 짓밟고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아시아의 바벨론이 힘이 세지면,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짓밟고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전세계에서 이렇게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유머 - 아마겟돈을 아시나요?
동네 아줌마 둘이 길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왜 싸우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구경하던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곗돈 때문에 싸우는 걸 껄요?”

▶계16: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아멘.

▶*아마겟돈은 므깃도라는 이스라엘의 지명입니다.
남유다의 유시야왕도 므깃도에서 이집트군과 전투를 하다가 죽게 됩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은 전쟁 기록이 있는 므깃도입니다. 그래서 므깃도에서 인류최후의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요한계시록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내년에 요한계시록 강해를 통해서 더 깊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땅을 택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을 찾아가셨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힘없는 민족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사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이기도 합니다.

▶*낮은 곳을 찾아가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태어나신 말구유를 찾아가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왕궁을 찾아간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낮은 곳에 찾아 가시는 분이시니까요.

▶*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절대로 이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낮은 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낮은 곳을 찾아가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식이 여럿 있는 부모님이 계십니다. 그 부모님들께 제가 묻습니다. 어느 자식이 제일 많이 생각나십니까?
그러면 뭐라고 대답하시는 줄 아세요?
“그 중에 제일 못난 놈이 많이 생각나요. 걱정되어서요.”
부모님의 마음은 항상 제일 약한 자식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잘 먹고 잘 살고 잘 나가는 사람보다는, 주님께서는 우리 중에 못 먹고, 못 살고, 못 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는 낮은 곳을 향해서 가지, 높은 곳으로 흐르는 법은 없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마음은, 주님 앞에 엎드리는 마음입니다.
내가 감히 주님 앞에 예배드릴 수 없는 죄인임을 알고,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흘러 넘치게 됩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낮은 곳을 향해야 합니다.
오늘은 노숙인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성탄절이라서, 성탄선물도 같이 포장해서 나갑니다.
이 도시에 가장 큰 문제가 노숙인문제라고 합니다. 도무지 답이 없습니다. 쉘터를 가라고 해도, 가기 싫다고 길에서 살고, 온갖 쓰레기 버리고, 마약하고, 사실 노숙인문제는 어느 누구도 풀 수 없는 문제 같아 보입니다. 우리가 도와줘봐야, 소용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라면,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분명히 낮은 곳을 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저 낮은 이들과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돌아가시는 길에, 노숙인 선물 몇 개 집어가세요. 그리고 그들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메리크리스마스 해주시면, 우리 주님께서 아주 기뻐하실 것입니다.
“역시, 너는 내 제자다.” 칭찬하실 것입니다.

*일부러 낮은 곳을 향하신 예수님을 따라서, 우리도 항상 나 자신을 낮추고, 나보다 못한 이들을 돌보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느끼라.

*예수님께서는 왜 2 천년 전에 이 땅에 오셨을까요?
수많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왜 하필 2 천년 전, 팔레스타인 땅을 택하셨을까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들을 보면, 하나님이 안 보일 때가 참 많습니다.
특별히, 내가 주님의 도움을 너무나 간절하게 찾고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냥 침묵해 버리실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을 보면, 하나님을 느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나 자신이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안 계신 것 같이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긴 시간을 보면, 하나님을 못 느낄 수는 없습니다. 성도님들의 인생을 한번 살펴보세요. 우리의 긴 인생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못 느낄 수는 없습니다.

*가장 긴 시간은 역사라고 합니다.
잠시 하나님께서 안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긴 시간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세상 속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참고 견디면,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역사를 느끼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에 오셨을 때, 이스라엘의 역사는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BC722에 북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멸망했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지구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BC586년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했고, 그 남은 백성들을 “유대인”이라고 불렀습니다. 망한 나라의 이름이 “유다”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유대인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그리스와 로마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을 때,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을 로마가 세웠고, 대제사장을 로마가 세웠습니다. 세금도 로마에 바쳐야 했습니다.
그 당시 상황을 누가복음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눅2: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아멘.

▶*가이사 아구스도는 로마의 공화정을 끝내고, 첫 번째 황제가 된 사람입니다. 원래이름은 옥타비아누스였죠. 그는 스스로의 이름을 아우구스투스(존엄한 자)라고 바꾸었고, 로마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세운 사람입니다.

*그는 로마의 길을 제대로 정비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아우구스투스 덕분에 나온 말입니다.

▶*지금도 로마의 길은 2천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는 식민지를 넓혀갔고, 식민지를 착취하기 위해서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식민지의 세금을 걷어서 이 도로를 이용해서 로마로 가져왔습니다.
만약, 세금을 내지 않으면, 이 도로로 로마군대가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잔인하게 식민지를 짓밟았습니다.

*식민지를 만들고 나면, 그들에게 로마시민권을 받을 수 있게 길을 열어줬습니다.
25년 동안 로마군으로 복무하면, 로마시민권을 줬습니다. 로마 시민권을 받으면, 은퇴 후에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은 로마시민이 되어서, 로마의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 같지 않습니까? 이 시스템은 지금 미국도 따라 하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천하로 호적을 하라고 했던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제부터 사람 수를 세어서, 세금을 잔인하게 걷겠다는 말입니다. 앞으로 고난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고통의 시간에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또한 2천년 전에 오신 이유는, 로마를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은 로마가 닦아 놓은 도로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군인들을 보내서, 전쟁하기 위한 도로로를 예수님께서는 평화의 길로 바꿔 주셨던 것입니다.

*AD313년 콘스탄틴이라는 황제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로마제국에서 더 이상 기독교를 박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도로를 통해서, 주님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만약 이 때, 로마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다면, 전세계에 복음이 전해질 방법이 없었습니다.
로마를 통해서 유럽으로 간 복음은 미국으로 갔고, 그 복음이 다시 조선땅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역사를 보면, 주님의 계획을 볼 수 있습니다.

*로마는 악한 능력으로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서 전쟁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악한 능력을 선한 능력으로 이기셨습니다.
2천년 전 악한 능력의 로마를 대적하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선한 능력으로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본회퍼목사
1939년 유럽은 악의 세력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2차세계대전을 일으키고, 독일국민들을 악의 길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독일교회는 히틀러를 하나님께서 독일을 구하러 보내신 메시야라고 칭송하고, 히틀러를 위해서 예배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양심있는 목사들도 있었고, 그들은 고백교회라는 교회를 설립하고, 히틀러에 반대합니다.
▶당시 독일교회를 이끌던 뛰어난 신학자였던 본회퍼라는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고백교회를 세운 사람이었습니다. 히틀러는 메시야가 아니라고 가르쳤고, 전쟁대신 평화를 가르쳤습니다.
이러다가 본회퍼목사님도 감옥에 끌려갈 것이 뻔했습니다. 그때 미국 뉴욕 유니온신학교에서 본회퍼교수님을 살리기 위해서 교수자리를 내어줍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기회였습니다. 그때 본회퍼교수님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동포들이 어둠 속에서 시달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라고 말하며, 독일로 들어갑니다.
1944년 독일군 대령과 함께, 히틀러암살작전을 꾸밉니다. 악의 세력 히틀러를 하나님 품으로 보내버리는 것이 독일을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실패하고, 본회퍼목사님은 감옥에 갖히게 됩니다. 이 내용은 ▶“작전명 발키리”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1945년 4월 본회퍼목사님은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1944년 마지막 성탄절에 자신의 사랑하는 약혼녀에게 이런 편지를 보냅니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의 시라고는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시를 써서 보냅니다.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
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
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 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선한 능력으로
본회퍼목사님은 세상에 가득한 악의 세력인 히틀러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의 세력은 분명히 망할 것이고, 하나님의 선한 능력이 세상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2 천년 전,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가득한 악의 능력을 깨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선한 능력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셨고, 세상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주님의 선한 능력 안에 거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처럼 선한 능력을 내가 사는 세상에 뿌리고 살아가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문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찾아와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그 높고 높은 은혜에 감사하는 무리들이 이 자리에 모여서 주님께 예배드립니다. 우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주님의 마음은 항상 낮은 자를 향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우리들도 낮은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하게 하시고, 낮아짐으로 은혜받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도 주님처럼 낮은 자들과 은혜를 나눌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역사를 볼 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길게 볼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잠시 잠깐의 괴로움으로 시험에 들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선한 능력을 믿습니다. 그 능력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 능력을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선한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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