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3]예수님의 수요일-마26-23040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4-05 15:30
조회
1850
▶ 마태복음 26: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6: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26: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26: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26: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26: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26: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26: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26: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26: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26: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26: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26: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아멘.

*오늘은 예수님의 수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요일에 무엇을 하셨을까요?
성경에 예수님의 수요일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록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서 쉬셨다는 것 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1.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몄다.

*예수님께서는 월요일에 예루살렘성전에서 장사꾼들의 상을 엎어버리시고, 장사를 방해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전청결사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일을 방해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집을 더럽힌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은 돈으로 얽혀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을 합니다.
그리고 계획을 짭니다. 일단 체포한 후, 종교재판을 열고, 사형을 언도한 후, 로마총독을 협박해서 사형을 집행한다. 라는 계획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속셈을 알고 계셨던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준비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처럼 작전을 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오직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에 순종하기로 마음을 먹으셨습니다.

*대제사장의 무리들은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신경쓰지 않고, 기도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의 무리들이 더욱 지혜로워보입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시면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마음이 분주하고, 생각을 놓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고 있는다고 일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이 분주할 때는 하던 일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예수님처럼 기도하세요. 주님의 지혜와 도우심을 간구하세요.

*바쁠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를 초조하게 합니다. 그리고 바쁘게 움직이게 합니다. 그러며 자신의 길로 인도합니다.
바쁠수록 기도하고 주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나의 가장 귀한 것으로 주님께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베다니를 사랑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비싼 집에서 머무시기 보다는, 베다니에 있는 나병환자 나사로의 집에 머물기를 좋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을 지내시고, 천국에 가실 때도 마지막 머무신 곳은 베다니였습니다.
베다니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았습니다. 돈있고 힘있는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 안에 살았고, 가난하고 나병에 걸린 사람들은 성 밖에 있는 베다니에서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베다니를 더욱 사랑하셨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나사로의 여동생인 마리아가 자신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향유를 한 옥합 가져와서, 그 귀한 것을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처녀들은 향유를 모아서, 시집갈 혼수로 사용했습니다. 약으로도 사용했고, 돈이 떨어지면 이걸 팔아서 돈을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리아의 사치를 비난했지만, 오직 마리아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제대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온전히 준비한 사람은 마리아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마리아와 같은 믿음을 갖고 살기를 축원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믿지 않았다면, 그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바칠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우리가 믿는다면, 그 믿음에 맞는 헌신을 하게 됩니다. 제대로 헌신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제대로 믿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마리아와 같은 믿음을 갖고 살기를 축원합니다.
나의 가장 귀한 것을, 더 귀하신 예수님을 위해서 드리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그 사랑에 감격하여, 이 새벽에 주님께 나와 예배드립니다. 우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사람을 죽이기에 바빴던 대제사장을 본받지 말게 해주옵소서. 오직 사람을 살리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근심과 걱정이 몰려 올 때에,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 지혜를 얻게 하시고,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마리아의 헌신을 우리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고독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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