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회개의 기회다-은혜주일-삼상31-230924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9-27 22:18
조회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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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에 노숙인 봉사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한국 노숙인이 음식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멀리서 한국말 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국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뒤 돌아서서 다른 곳으로 가버리셨습니다.
한국사람끼리 만나면 더 반갑고, 더 많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왜 자리를 피하셨을까요?
“체면”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은 체면이 목숨보다 소중합니다. 체면 때문에 자살하는 분들도 있어요.

*한국사람들은 자살율이 OECD국가 중 압도적 1위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에도 체면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1/3 삶은 회개의 기회다.

*지난 이야기
다윗과 부하들이 살던 시글락을 아말렉이 공격했습니다. 다윗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말렉을 때려잡고, 납치된 가족들도 모두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시간 사울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삼상31:1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엎드러져 죽으니라. 아멘.

▶*지도를 보시면, 길보아산의 위치가 나옵니다.
길보아산은 교통의 요지입니다. 여기가 무너지면, 이스라엘 최고의 곡창인 이스르엘 평원과 갈릴리가 블레셋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길보아산은 사울왕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곳이었습니다.

*사울은 최선을 다해서 싸웁니다.
사울왕의 나이는 당시 70살 정도였습니다. 사울은 노인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사울왕은 직접 전쟁터에 나가서 성실하게 싸웁니다.

▶삼상31: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아멘.

*안타깝게도 사울의 아들들 3명도 모두 전사합니다.
사울왕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신의 아들들을 데리고 전쟁터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모두 전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15년을 기다리셨습니다.
사울왕이 하나님을 배신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새로운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15년을 기다리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15년을 기다리셨을까요?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오래 참으십니다. 15년 정도는 충분히 기다려주실 수 있습니다.
사울왕에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15년이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기회를 잡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이용하지 마세요.
오래 참으시는 것이지, 영원히 참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사울왕은 자비하신 하나님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회개의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우리는 절대로 남은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사울왕도 자신의 남은 시간은 몰랐습니다.

*삶은 회개의 기회입니다.
▶죽고 나서는 회개할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회개가 아니라 후회를 할 뿐입니다.

*한국 교인들은 기도할 때, 사채업자같이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맡겨 놓은 것 찾아가는 사람처럼 기도를 한다는 거에요. 응답받은 기도에 대한 감사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응답받지 못한 기도에 대한 불평만 쏟아 놓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는 사채업자같은 기도인가요?

*마땅히 우리들의 기도는 회개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가던 길을 잠시 멈추세요. 그리고 이 시간 주님을 바라보세요. 나의 잘못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우리는 모두 죄인들입니다. 그리고 나의 잘못을 처절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살아 있을 때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주신 회개의 기회를 잡으세요. 그리고 기회주실 때, 주님께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오늘 이야기는 대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 장인 30장에서는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말도 안 되는 전쟁이었습니다. 어디로 도망간 줄도 알 수 없는 아말렉을 추격했고, 아말렉에게서 납치된 가족들과 빼앗긴 물건들을 모두 찾아 옵니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승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바로 뒷 장인 31장에서는 사울이 전쟁에서 패배합니다. 사울왕도 죽고, 자신의 아들들도 죽습니다. 다윗의 친구였던 요나단도 이 전투에서 전사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했던 다윗은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말도 안 되는 기적같은 방법으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여자 무당을 의지했던 사울왕은 전쟁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처참하게 아들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사울왕은 정말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성실하게 싸웠습니다. 아들들까지 모두 데리고 나와서 목숨 걸고 나라를 위해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사울왕은 죽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왕은 믿음이 없었습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의지하며 사시나요? 사울왕처럼 헛된 자신의 힘을 의지하며 사시나요?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울왕은 전쟁 중 큰 부상을 입습니다.
이러다가 블레셋에 포로로 붙잡힐 것 같습니다. 포로로 붙잡히게 된다면, 이스라엘의 망신입니다. 게다가 사울왕이 포로로 잡히면, 블레셋 사람들에게 온갖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블레셋에게 잡혀갔던 삼손을 기억하시나요?
블레셋사람들은 삼손의 두 눈을 뽑아버렸고, 멧돌 가는 노예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울왕은 이 일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사울왕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삼상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아멘.

*사울왕은 자살을 택합니다.
사울왕은 죽음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라도 주님께 회개하지 않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성경은 자살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자살은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생명입니다. 이 선물을 다시 하나님께 반납하는 것이 자살입니다. 선물을 돌려받아 보셨나요? 얼마나 모욕적입니까? 자살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을 하나님께 돌려주는 겁니다. 자살은 죄입니다.

▶*다윗은 여러 번 죽을 뻔했습니다. 그의 시편 23편에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라고 표현합니다. 다윗도 죽음의 위협을 여러번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살하지 않고, 어떻게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 남았습니다.
예수믿는 우리들에게 자살은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고 나면 회개할 방법도 없습니다.

▶*자살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줍니다.
다른 사람도 같이 죽게 합니다. 자살은 유행처럼 번져갑니다.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명인의 자살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자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살은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가족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영향을 끼칩니다.

*지난 3월 LA지역에서 50대 전도사님이 부인과 8살 딸을 죽이고 자살을 했습니다.
중고등부를 지도하던 전도사님이었는데, 가족과 자살을 했고, 교회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전도사님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못 하고, 체면 때문에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너무나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 전도사님의 죽음은 자신이 지도하던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습니다. 자살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살 때문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삼상31: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아멘.

*사울왕의 부하도 사울왕의 자살을 보고 그대로 따라합니다.
사울왕은 끝까지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어떻게든 지켜야 합니다.

*자살은 주님께서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을 내가 갖다 버리는 겁니다.
삶이 죽기보다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에도 주님을 붙잡고, 주님께 힘주시기를 기도하세요.

*한국 사람들은 “죽겠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추워도 죽겠고, 더워도 죽겠습니다.
배고파도 죽겠고, 배불러도 죽겠습니다.
길에서 멋진 여자를 보면 남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죽인다!”
어느 집사님이 힘들 때마다 “죽겠네”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날 집사님이 회개를 하셨습니다.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으면, ”죽겠네“라는 말이 입에 달려 있을까?”
▶그리고 말을 바꿉니다. “죽겠네”가 아니라 “주께 있네”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삶이 변화되셨답니다.

*생명은 주께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 되라.

▶삼상31:10 그의 갑옷은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으매. 아멘.

*블레셋 군인들은 죽은 사울왕의 시체에서 목을 잘라냅니다. 블레셋 군인들은 죽은 사울왕의 갑옷을 벗겨서 자기들의 신전으로 가져가서 전시합니다.
그리고 죽은 사울왕의 시체는 벳산 성벽에 매달아 둡니다.

*블레셋사람들은 자신의 완벽한 승리를 보여주기 위해서 죽은 사울왕의 시체를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이게 아주 모욕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감히 블레셋이 무서워서 아무도 사울왕의 시신을 치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용감하게 사울왕의 시체를 치워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삼상31:11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아멘.

*길르앗 야베스는 사울왕에게 은혜를 입었었습니다.
사울왕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 암몬왕에게 위협당하던 길르앗 야베스를 구해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사울왕을 돕지 않을 때, 그들은 목숨을 걸고, 밤새 달려서 사울왕과 아들들의 시체를 모두 가지고 와서, 장례를 치러줍니다. 그리고 7일 동안 사울왕을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어느 직장인의 이야기입니다.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들어가니, 팀장이 이런 말을 합니다.
“회사에서 성공하려면 가정을 포기해야 해.”
이 신입사원은 반대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족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건데, 가족을 포기하려면 뭐하러 회사를 다닐까?”
“저 팀장은 내가 죽을 때 내 옆에 있을까? 죽을 때 내 옆에 있지도 않을 사람에게 충성다하지 않을거야.”

*사울왕의 죽은 자리를 충성되게 지켰던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지막 자리는 누가 지키게 될까요? 그 분들이 가장 소중한 여러분들의 사람들입니다. 그분들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당장 내가 필요한 사람들만 소중히 여기지 마세요. 마지막 순간까지 필요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세요.
나의 마지막 순간에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나의 가족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그분들을 귀하게 여기세요.

*길르앗 야베스사람들은 은혜를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무도 길르앗 야베스를 도우려고 하지 않을 때, 사울왕이 목숨걸고 그들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그 은혜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목숨 걸고 갚았습니다.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는 사람이 되십시오.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갚는 사람이 되십시오.
사람의 은혜를 알고, 기억하세요. 그리고 나에게 은혜베푼 사람에게 은혜를 돌려줄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은혜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오늘 찬양의 가사처럼.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를 구속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놀라우신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천지를 만드시고, 우리들을 만들어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삶이라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삶은 기회임을 믿습니다. 삶을 예배의 기회로 삼게 하시고, 삶을 회개의 기회로 삼게 하여 주옵소서. 바쁜 인생길을 잠시 멈추고,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하여 주옵소서.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사울왕을 본받지 말게 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주님을 의지한 다윗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신 은혜를 잘 헤아리고, 그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내 삶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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