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4]항상 예수님을 기억하라-은혜성금요-눅22:14~20-240329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4-02 18:41
조회
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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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눅22: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22: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22: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2: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2: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22: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아멘.

*오늘은 성금요일입니다.
영어로는 Good Friday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이 왜? Good Friday일까요?
주님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함 받고, 구원의 길이 열렸기 때문에 좋은 금요일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 죄사함의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1/2 항상 예수님을 기억하라.

*우리 교회는 성금요일마다 성만찬을 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성만찬은 목요일 저녁이 맞습니다. 금요일저녁에는 이미 예수님께서 돌아가셨고, 무덤에 계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전에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성만찬을 도우시던 장로님이 발을 잘못 디뎌서, 포도주를 조금 흘렸습니다. 집례하시던 목사님은 그 거룩한 예수님의 피를 흘렸다고, 집례하는 장로님의 손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때렸습니다. 이 일 때문에 분란이 일었고, 그 목사님은 얼마 뒤, 교회를 떠나셨습니다.
누가 잘못한 것일까요?

▶*성만찬에 대해서는 크게 3종류의 해석이 있습니다.

▶1. 화체설
천주교의 해석입니다. 성경말씀을 그대로 해석한 것입니다. 사제가 기도하고 떡과 잔을 나누는 순간, 그 떡과 잔은 더 이상 떡과 잔이 아니고,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본질적으로 변하게 된다는 겁니다.
카톨릭에서는 이 남은 떡과 잔을 목숨같이 귀하게 다룹니다. 절대로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예)강정마을 - 성체 수습을 위한 팀

▶2. 기념설

▶눅22: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아멘.

성만찬을 통해서 예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성만찬을 통해서 떡과 잔이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성만찬을 통해서 다시 한번 주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전에 어느 교회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성만찬 끝나고 남은 포도주와 떡을 점심식사 시간에 나눠서 먹고 마셨습니다. 당연히 교회에서 술을 제일 좋아하는 집사님이 드셨구요. 공짜 술이라고 병나발을 부셨습니다.

*이건 안 될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념설은 우리가 주님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것이 초점입니다.

▶3. 영적 임재설
실제적으로 떡과 잔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사님이 성만찬에 기도하고, 떼는 순간, 주님께서 그 만찬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입장입니다.
1, 2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신교에서는 2와 3을 믿습니다.
떡과 잔은 실제적인 예수님의 살과 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냥 마트에서 파는 흔한 떡과 잔은 절대로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 떡과 잔에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그 영적 의미를 믿고, 그 의미대로 주님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성만찬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해야 합니다.
하루에 밥 3번 먹을 때마다 우리는 기도하고 밥을 먹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요, 우리가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살아 있음네 감사하세요.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주님께 감사하세요.

*매일 매일 삶 속에서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타인을 존중하라.

*미운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무시하고 싶습니다. 존중하고 싶지 않습니다. 말도 하기 싫어서, 물어봐도 답도 하지 않습니다.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원수를 존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성만찬을 준비하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시기 위함일까요?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도 제자들을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하셨습니다.

*성만찬에 가장 큰 목적은 가룟 유다의 마음을 바꾸기 위함이었습니다.

▶눅22: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아멘.

*지금 상 위에는 13명이 앉아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이 예수님을 배신하고, 예수님을 팔아 먹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서로를 돌아보며, 도대체 우리 중에 배신자가 누구냐? 의심했습니다. 혹, 어떤 제자는 예수님께 “저는 아니지요?”라는 질문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를 일으켜서, 다른 제자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면 어땠을까요? 유다는 무릎 꿇고 빌면서, 회개했을 것입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회개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인격을 존중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하는 원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원수도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2명의 제자들에게 떡을 나눠주셨습니다. 스승님께서 웨이터가 되셔서, 직접 떡과 잔을 나눠주셨습니다. 가룟 유다에게도 주셨을까요? 가룟 유다에게도 주셨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떡을 받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뜨끔하지 않았을까요? 죄책감이 들지는 않았을까요?
나를 이렇게 귀하게 섬기시는 주님을 내가 어떻게 배신할까? 라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원수를 존중하셨습니다. 원수의 인격도 존중해주셨습니다. 유다의 마음이 변화되기를 바라며, 성만찬자리를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뜻을 배신하며 사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쩌면 가룟 유다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존중해주십니다. 절대로 소문내지 않으십니다.
조용히 우리에게 떡과 잔을 주시며, 우리가 회개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떡과 잔을 받게 됩니다.
가룟 유다의 마음으로 받으십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회개의 기회를 잡으세요. 앞으로는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하세요.
우리의 삶을 바꾸는 성만찬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죄많은 우리들을 주님의 백성으로 인정해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는 주의 백성들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주님과 같이 고난받기를 각오하는 주의 백성들이 모였으니, 주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우리가 살아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요, 매일 매일 먹고 살수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먹고 마실 때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을 기념하게 하여 주옵소서.
늘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지만,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가룟 유다의 모습과 같습니다. 우리의 패역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떡과 잔을 마실 때,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여 주옵시고, 다시 한 번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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