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11]은혜와 윤리-은혜금요-마5:21-240419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4-22 15:13
조회
1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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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5: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아멘.

*지난 시간에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고, 완전하게 하러 오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구약성경을 완성하시는 지? 그 방법을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계십니다.

▶1/2 은혜와 윤리의 균형을 잡으라.

*교파들 마다 강조하는 점이 다릅니다.
▶보수적인 교파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습니다. 우리는 정말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가면, 사람이 뭔가 윤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을 인본주의라고 하여 잘못된 것으로 여깁니다. 하나님께서 완성하시는 구원을 인간이 망쳐놓는 것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잘못하면 아주 비윤리적은 집단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교회가 이런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죄짓고, 교회가서 회개하고, 다시 세상가서 죄지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도, 기독교인들이 윤리적이지 않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보수의 반대는 진보입니다.
진보쪽에서는 반대로 윤리를 강조합니다. 심지어 착하게 살아야 구원받는다고 까지 이야기하는 교파가 있습니다.
진보의 주장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안 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착하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보가 심해지면, 이 사람들은 도무지 믿음이라는 것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세상의 강의나 좋은 이야기들과 뭐가 다른가? 이런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은혜와 윤리를 어떻게 가르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셨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다가 그 믿음조차도 내가 믿고 싶어서 믿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엄청난 윤리의식도 같이 강조하셨습니다.

▶마5: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아멘.

*구약성경에 나와있는 법들은 이렇습니다.
살인하면 안 되고, 살인한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 구약성경의 법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이 법이 바뀌었을까요? 주님의 은혜로 살인자들도 그냥 용서받게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아멘.

*오히려 훨씬 더 엄격한 윤리의식을 가르치십니다.
화를 내는 자도 심판을 받고, 바보라고 멸시하는 자도 재판을 받게 되고, 미련하다고 하는 사람은 지옥불에 던져 버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믿으면, 훨씬 더 엄격한 기준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법보다 훨씬 더 엄격한 하나님의 법을 지키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받기 위해서 선하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백성이니, 더 선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마음 관리를 잘 하세요. 내 마음에 나쁜 생각이 들어오면, 그 생각이 죄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죄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내 마음에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우리의 몸도 무너집니다.
죄의 유혹은 항상 마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다스리기 원하십니다. 항상 마음을 먼저 다스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화해하고 예배하라.

▶마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아멘.

*혹시 지금 예배를 드리시면서,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마음이 무거워서 예배드리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세상에서 예배가 제일 중요하다고 믿고, 배워왔습니다. 당연히 예배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는 완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예배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아멘.

*예배드리다가 예배를 중단하고, 마음에 걸리는 사람을 찾아가서 화해한 후에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 예배와 제물을 받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죄용서함은 누구에게 받아야 할까요?
물론 세상 모든 죄는 하나님께서 용서하십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순서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이라면, 다른 사람을 찾아가서 용서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소홀히 여기고, 하나님의 일을 경솔히 여기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지은 것이라면, 이건 피해자를 찾아가서, 그 사람에게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을 먼저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그 사람에게 용서받고, 하나님 앞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용서하십니다.

*영화 밀양에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나의 아들을 죽인 범인을 만나러 면회를 갔습니다. 주인공은 그 범인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범인은 용서가 필요없다고 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서해주셨고, 평화를 누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주인공은 화가 나서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버립니다.
이게 착각입니다. 만약 그 범인이 하나님께 죄용서함을 위해서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으라는 마음과 피해자를 만날 용기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곳에서 용서받지 마세요. 그것은 거짓 용서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사람과의 관계를 피하기 위해서, 예배에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용서받을 용기를 주십니다.
예배를 마치고, 주님께서 주시는 용기로, 형제자매와 화목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법을 알려주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그 은혜로 더 선하게 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형제 자매와 화목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화목의 은혜와 화목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가서,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용서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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