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를 기도로 바꾸라-은혜주일-삿17:1-24051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5-13 09:01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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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크리스마스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정성껏 양말을 뜨개질로 뜨셨구요. 그 안에 사탕을 가득 담아서 12월 24일 저녁에 준비하셨습니다. 성탄절에 주시려고 준비하신 건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머니께서 자식들에게 차가운 사탕 주는 것이 미안해서, 따뜻한 온돌방 아랫목에 이불로 덮어 두셨고, 아침에 저에게 주셨는데, 사탕이 양말에 녹아서 붙어 있었습니다. 그해 크리스마스는 망했습니다. 자식 셋이 모두 아침부터 울고 불고 난리가 났지요.

▶*여러분들은 어머니를 생각하면, 어떤 기억들이 떠오르시나요?
그 기억들은 오늘 소그룹시간에 같이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에는 좀 문제가 있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어머니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일까요?

▶1/2 입으로 죄짓지 말라.

*사사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미가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와 살고 있었는데요.
미가는 이 집에 아주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자기 아들 미가를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의 이름인 미가도 “하나님 같은 분은 없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을 얻었을 때, 얼마나 기뻤을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어머니도 그렇지 않으셨습니까?
제 어머니도 저를 낳으시고, 너무나 기쁘셔서, 작명소에 가셔서 제 이름을 돈내고 지어오셨습니다.
제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 저의 미래까지 예언을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장관”이 될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원: 동쪽에서 으뜸이 되라.”라는 의미로 제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장관이 되지 못했습니다.
동양에 있어야 할 사람이, 지금 서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와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목사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Pastor 라는 말도 있지만, Minister라는 말도 있습니다. Minister에는 “목사”, “장관”이란 뜻도 있더라구요.

▶삿17: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아멘.

*얼마 전 어머니가 은 천백을 도둑맞았습니다.
은 천백은 20년 치 연봉정도입니다. 평생 모아야 하는 큰 돈이었습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너무 화가 나서 온갖 저주의 말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미가의 어머니가 욕쟁이였던 것 같습니다. 미가가 어머니의 돈을 훔쳐서 자기 맘대로 쓰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했던 저주의 말들이 너무 너무 무서웠던 겁니다.

*미가는 훔쳐간 돈을 벌벌 떨며 “제가 훔쳤습니다.”라고 하며 어머니에게 다시 갖다 드립니다.
그러지 미가의 어머니는 갑자기 말이 바뀝니다. 자기가 했던 저주의 말때문에 아들이 저주받을 까봐, 축복의 말을 아들에게 하기 시작합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화가 나면 남을 저주하고, 기분 좋으면 축복하는 다혈질 어머니였습니다.

▶약3: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아멘.

*부모는 마땅히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의 말실수때문에 자식들이 상처를 입습니다. 저주의 말을 하지 마세요. 우리의 입은 찬송과 축복의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 어머니의 양육방식은 무엇이 문제입니까?
미가가 어머니의 돈을 도둑질하고도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지 않습니다.
어머니도 문제입니다. 이런 자식을 보면, 혼을 내줘야 합니다. 제대로 가르쳐야죠. 그런데 어머니는 자식의 잘못을 그냥 감싸고 넘어가려고만 합니다. 내 자식은 도둑질을 해도 이쁘다는 거에요. 이러면 자식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텍사스 주 경찰국에서 나온 “자녀를 망치는 법 10가지”가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 하나를 보면, ▶“자식의 잘못된 행동을 책망하지 말고 그대로 둬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러면 자식을 망치게 됩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자식을 너무나 사랑해서, 자식의 죄까지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으면, 누가 자식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습니까?
자녀들의 잘못을 바르게 책망하고, 바른 길로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도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칭찬도 있다고 해요. 어떻게 우리 가족들을 칭찬할 수 있을까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의 연구자 에디 브루멜만(Brummelman)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357명의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각 그룹의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치게 되면, 각 그룹에 다른 칭찬을 했습니다.
▶그룹A에서 “참 똑똑하구나.”라는 칭찬을 했구요. 그룹B에는 “참 열심히 했구나.”라는 칭찬을 했습니다. 어떤 칭찬이 더 좋은 칭찬일까요?
마지막 시험을 칠 때, 아주 어려운 문제를 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룹A의 학생들은 ▶20%성적이 떨어지고, 그룹B의 학생들은 ▶30%의 성적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룹A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니, 자신이 똑똑하지 않은 것이 탄로날까봐 도전을 못했고, 그룹B학생들은 어차피 자신은 똑똑하지 않으니, 열심히 도전했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어느 대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 학생의 아버지는 아들을 무척 자랑스러워했고, 어디가나 아들을 자랑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너는 천재야.”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그 학생은 대학교에서 자신이 아주 평범한 학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끝내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자퇴해버렸습니다.

*잘못된 칭찬이 자식들을 망칩니다.
▶칭찬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격려입니다. 자식이 잘 했을 때 칭찬하는 것보다, 자식이 못 했을 때 격려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식을 자랑거리로 삼지 마세요. 자랑보다 중요한 것은 감사입니다. 자랑은 다른 사람을 질투하게 하거나, 좌절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자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부모님이 되십시오.

*한 입에서 어떻게 찬양과 저주가 나올 수가 있습니까?
혹시 미가의 어머니처럼 다혈질이십니까? 생각하지 않고 말부터 해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시나요?
아무 말이나 하고 나서, “말도 못해?”라고 하시나요?
얼마나 미가가 무서운 저주의 말을 했으면, 아들이 그 저주를 피하려고 훔쳐간 돈을 다시 어머니에게 돌려줬겠습니까?

*칭찬보다는 격려하십시오. 자랑보다는 감사하며 사는 믿음의 어머니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 잔소리를 기도로 바꾸라.

*북한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 줄 아시나요?
기독교가 제일 무서운 위협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북한에 기독교가 들어가면, 김정은의 독재도 이어질 수 없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역설적이게도 김일성집안은 기독교집안이었습니다. 외할아버지 강돈욱은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했고, 외삼촌도 목사였습니다. 김일성도 교회를 다녔고, 교회에서 세례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 북한은 기독교를 박해만 하고 있을까요?
김일성의 회고록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어머니는 예배당에 다니기는 했지만, 예수는 믿지 않았다.”
만약 김일성의 어머니가 제대로 예수를 믿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지금 한반도가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들이여, 가정에서 믿음의 리더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 나가고,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삿17: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아멘.

*오늘 말씀에 나오는 미가의 어머니가 믿음이 없습니다.
아들의 이름을 미가(하나님같은 분은 없다)라고 지었지만, 미가의 어머니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냥 자식 잘되기만 바라는 어머니였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자기가 했던 저주의 말들이 너무 심했습니다. 취소한다고 취소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 저주때문에 아들이 저주받을까봐 너무 무서운 거에요.
말을 할 때는 내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을 하고 난 후에는, 그 말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은 누군가가 듣고, 기억하고, 말에 생명이 생겨서 혼자 돌아 다닙니다.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망치는 저주의 말 1위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너 그럴 줄 알았다.”
“니가 그렇지.”
“내가 말을 말아야지.”
저주의 말은 입에 담지 마세요.

*미가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우상을 만듭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받은 돈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미가의 어머니가 바친 헌금은 “내 아들 복 내려주세요.” 라는 의미였습니다.

▶삿17: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아멘.

*미가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위해서 예배당을 만들고, 거기에 온갖 우상들을 만들고, 그 예배당을 관리할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원래 레위인이 아니면, 제사장을 세울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가의 어머니는 자기 맘대로 합니다. 그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삿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아멘.

*이 말씀이 사사기를 대표하는 말씀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왕이 없어서, 왕을 따르지도 않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았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시기는 다른가요? 특히 이민사회는 더욱 이와 같지 않습니까? 자기가 살던 나라를 바꿀 정도로 우리들은 자기 소견이 강합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을 키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되는 법을 공부하고 엄마가 되지 않습니다.
아빠되는 법을 공부하고 아빠가 되지 않습니다.
모르면 배워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우리들의 소견의 옳은대로, 내 맘대로 자녀들을 키우지 않았습니까? 미가의 어머니가 했던 실수를 우리들도 반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자녀들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세요.
어떻게 우리 자녀들을 대해야 하는 지 배우세요.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세요. 자녀들의 걱정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기도로 바꾸는 것은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의 몫입니다. 늘 하나님과 상의하세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겁니다. 내 소견의 옳은대로 하면 망합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사람들을 한국말로 뭐라고 부르는 지 아십니까? ▶“꼰대”라고 부릅니다. 이런 사람들은 커피숍에 가면, “라떼”만 마신다고 해요. 그러면서 “나 때는 나 때는.”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미국에 오십니다.
그러나 자녀와 부모님 사이가 안 좋은 가정이 너무나 많습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부모님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자기 자녀들을 키우고, 강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2세 아이들이 뭐라고 불평을 하는 지 아세요?
“우리 부모님은 학교 공부에만 관심이 있어요”
“엄마랑 할 말이 없어요”
“집에 가면 전 주로 방에서 나오지 않아요”
“부모님은 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요”

*끊임없는 잔소리에 우리의 자녀들의 마음이 닫혀가고 있습니다.
잔소리를 줄이세요. 그 소리를 기도하는 소리로 바꾸세요. 그래야 가정이 삽니다. 잔소리는 나를 망치고, 나의 자녀를 망칩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훌륭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어거스틴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서기 354년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태어나신 분이십니다.
이분은 모태신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젊었을 때, 그는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 내용은 그의 책인 “고백록”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네 처녀와 동거를 했습니다. 그 처녀가 아기를 갖게 되었는데요. 그러자 기분 나쁘다고 그 처녀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이 너무 싫어서 마니교를 믿기도 했습니다.
어거스틴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방탕한 생활을 할 때마다, 그의 마음을 짓누르는 기억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머니인 모니카가 자신을 위해서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나쁜 짓을 할 때마다, 그 생각은 어거스틴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어거스틴은 다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그가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었던 힘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덕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어머니는 완벽한 어머니이셨나요?
세상에 완벽한 어머니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어머니는 있습니다.
아들이 못된 짓을 하고 돌아다니며, 아들이 모르는 여자와 같이 사는 것을 볼 때, 모니카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졌겠습니까?
그러나 모니카는 이 마음을 잔소리로 아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모니카가 잔소리를 아들에게 했다면, 어거스틴은 아마 어머니를 멀리 떠나갔을 것입니다.
모니카는 괴롭고 쓰라린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주님께 내어놓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어거스틴의 마음을 움직이셨고, 다시 바른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부족한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입니다.
주님께 고백하고 불쌍히 여김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세요.
오늘 집에 자녀들이 있다면, 자녀들에게 이렇게 고백해보세요.
“엄마가 미안해. 엄마도 엄마를 처음 해봐서 그래. 그런데 이제부터는 기도하는 엄마가 될게. 너를 위해서 기도할거야.”

*미가의 어머니가 되지 마세요.
기도하는 모니카같은 어머니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문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에게 육신의 어머니를 주셔서, 우리들이 이 땅에 태어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 어머니에게 받은 은혜를 다시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사랑과 순종과 기도의 어머니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들의 어머니와 아내를 기도로 응원합니다. 믿음의 어머니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자녀들과 남편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모니카와 같은 어머니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매일 매일 주님을 닮아가는 믿음의 어머니와 아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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