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23]이방인처럼 살지 말라-은혜금요-마6:33-24071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7-14 16:19
조회
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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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아멘.

*오늘은 산상수훈 6장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6장의 결론이 나오는 말씀입니다.

1/2 이방인처럼 살지 말라.

마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아멘.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에는 먹고 사는 걱정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 하는 것일까요?

*어느 은퇴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셨고, 교인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은퇴하실 때도 교회에서 한 푼도 받지 않고 은퇴하셨습니다.
현재 이 목사님은 쪽방에서 사시면서, 박스를 주우러 동네에 돌아다니십니다. 가끔 교인들을 만나면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다고 하셨습니다.

*먹고 사는 걱정을 하는 것이 바른 것인가요?
아니면 이런 걱정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바른 것인가요?
교인들의 가정에 보면, 먹고 사는 걱정 담당이 한 명씩 있습니다. 보통 둘은 없어요. 한 사람은 별로 염려하지 않고, 한 사람은 늘 염려하며 삽니다. 누가 바른 것일까요?

마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아멘.

*이방인들은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이 가득합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릅니다.

*성도님들은 이방인으로 사시나요?
하나님의 자녀로 사시나요?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먹고 삽니다. 실패하면 안 됩니다. 내가 실패하면 다시 일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열심히 일 하지만,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먹고 삽니다. 나는 실패해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은 항상 불안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기때문입니다.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기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실패하면 안 됩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평안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실패해도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다시 일어서면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은 이방인으로 사나요?
하나님의 자녀로 사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방인 같습니까?
맞습니다. 원래 우리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우리가 유대인은 아니죠. 이방인으로 태어났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마음에 근심과 염려가 몰려 올 때, 그것을 내가 다 책임지려고 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좌절과 실수도 하나님께서 모두 만회해 주십니다.

*이방인처럼 살지 마세요. 하나님 안 믿는 사람처럼 살지 마세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의 자녀로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아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라는 말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은 무엇이고 사람의 일은 무엇인가요? 교회 일은 하나님의 일이고, 내 사업은 내 일인가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1879년에 태어난 이자익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마부였습니다. 부잣집의 말을 관리해주고, 주인을 말에 태워서 데려다 주는 마부였습니다.
그의 주인은 조덕삼이라는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자익은 조덕삼을 말에 태우고, 먼 길을 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던 중 교회를 다니던 이자익은 용기를 내서 주인에게 “예수믿으시오.”라고 전도를 합니다.
조덕삼은 코웃음을 치면서, “예수믿으면 너같은 상놈이 양반이라도 된다더냐?”라고 했습니다.
이자익은 차분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리, 예수믿는 도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으면 마부일을 더 잘 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게 예수믿는 도입니다. 이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과 나의 일을 나누는 것이 문제입니다.
요즘 예수믿는 사람들이 많이 욕을 먹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일은 거룩하게 하고, 자신의 일은 더럽게 하기 때문이랍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사고를 치고 다닌답니다. 종업원을 무시하고, 종업원을 함부로 대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삶에 무엇을 원하는가? 그것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의를 구하세요.

*하나님의 의의 반대는 나의 의입니다.
내 뜻대로 인생을 살고, 내 뜻대로 사업장을 꾸리고, 내뜻대로 가정을 이끌어갑니다.
나의 의로움대로 살지 마세요.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나의 의로움을 버리고, 하나님의 의로움으로 덧입으세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은 나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게 살라는 말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도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야 합니다.
사업을 해도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야 합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세요.
나의 의로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의로움을 바로 세우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우리에게 인생을 선물로 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내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우리들을 미국땅으로 보내시고, 주님을 알게하시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은 늘 염려하며 삽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처럼 염려하며 삽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들은 스스로의 자만과 의에 빠져서 삽니다. 내가 옳다는 착각 속에 삽니다. 나는 틀렸고, 하나님께서 옳으시다는 것을 증거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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