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다-은혜주일-요15:1-24082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8-27 17:14
조회
337
▶ *이스라엘에는 포도나무가 많습니다.
지중해지역이 포도농사하기 좋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햇볕이 강하고, 건조합니다. 이런 기후에서 포도가 잘 자랍니다.
포도를 짜서 포도즙이나 포도주를 만들기도 하구요. 포도를 그대로 말려서 건포도를 만들어서 저장하기도 합니다.
성경에도 포도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 기적을 베푸신 곳도 가나혼인잔치였고, 그곳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이었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에고에이미 5번째 마지막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1/3 붙어 있는 것이 능력이다.
▶요15: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아멘.
▶*이 이야기에는 3 종류의 비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포도원의 농부이십니다.
우리들은 그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입니다.
*포도나무는 아주 손이 많이 가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포도농사는 봄에 가지치기로부터 시작합니다. 가지를 제대로 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포도나무는 벌레를 잘 먹습니다. 포도농사를 지으면 쉴 틈이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참 많은 손이 갑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우리 인생은 답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농부가 되십니다. 나 혼자 알아서 잘 사는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우리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포도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심하게 돕지 않으시면, 우리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항상 우리를 돌보시고, 살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입니다.
가지가 해야 하는 제일 중요한 임무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포도나무 가지가 열매를 많이 맺을 수가 있을가요? 가장 중요한 비결은 ▶붙어 있는 것입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똑똑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 친구는 기계공학과를 나와서 대학원까지 공부하고, 한국의 큰 자동차회사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생활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위에 부장님이 있는데, 부장님은 실력도 없고, 재주도 없고, 자신을 인정해주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친구는 만날 때마다 부장님 욕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친구는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 그만두면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여기 아니면 회사가 없냐? 나를 알아주는 다른 회사로 갈거다.”
그리고 1 년 뒤에 이 친구를 만났는데, 아주 힘이 빠져 있었습니다. 재취업을 하려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처럼 쉽게 취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회하더라구요. “그냥 회사에 붙어 있어야 했던 건데...”
*붙어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저는 미국에 박사학위 공부하러 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시작하고 나서, 학교 숙제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박사논문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졸업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옆에서 다른 학생들이 포기하고 관둬도, 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붙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졸업할 수 있더라구요. 똑똑한 학생이 졸업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붙어 있던 학생들이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요15:4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아멘.
*믿음 생활도 붙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잘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돌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지가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가면, 쓰레기이고 땔감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목사로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잘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못 난 것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제가 참 잘하는 것이 있는 데, 저에게 맡겨주신 이 자리에 붙어있는 것은 잘 합니다.
주님 안에 붙어있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능력입니다.
*주님 안에 붙어 있는 것이 비결입니다.
열매를 맺든지 못 맺든지, 그냥 붙어 있는 것이 비결입니다. 천국갈 때까지 주님 안에 붙어 있는 것이 비결입니다. 항상 주님 안에 붙어 있는 믿음의 가족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 예수님은 나의 친구가 되신다.
▶*여러분들은 친구들이 많으신가요?
한국 사람들은 나이가 같으면 친구라고 합니다. 반말할 수 있으면 친구입니다. 욕할 수 있으면 친한 친구랍니다. 미국사람들은 정말 이해 못 할 문화죠.
미국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친구입니다. 나이가 많은 친구일 수도 있고, 나이가 적은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만나서 복이 되는 친구도 있었고, 만나지 않는 것이 복인 친구도 있습니다.
대학때 친한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뭔가 열심히 하면, 그걸 방해하던 친구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친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잘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 친구였습니다.
참된 친구는 친구가 잘 되는 것을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입니다. 망한 친구를 위로해주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잘 된 친구를 찾아가서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친구는 진짜친구입니다.
자신과 비교하지 않고, 진정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가 있으신가요?
▶요15:15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그의 주인이 무엇을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아멘.
*우리들은 하나님의 종인가요? 친구인가요?
원래 우리들은 죄의 종이었습니다. 그랬던 우리들을 예수님께서 피값으로 사셨고, 우리들은 주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랬던 우리들을 예수님께서는 친구로 삼아주셨다고 합니다.
*친구에게는 비밀이 없습니다.
누구에게 말 못하는 고민과 괴로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행복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런 친구가 있나요?
누가 알까봐 걱정되서, 어디에 이야기도 못하고 고민하는 괴로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미국생활하면서 참 견디기 힘든 것이 있는데, 친구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한인들은 10살 차이 정도는 그냥 친구로 부른다고 합니다. 나이가 같은 친구 만나기가 어려워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십니다.
우리들이 친구없는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십니다.
오늘 부른 찬양처럼 죄짐맡은 우리 구주는 정말 좋은 우리의 친구가 되십니다.
*저는 주변에 친구같은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셔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자주 이야기하고, 같이 기도해주는 친구같은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들이 아니었으면, 저는 참 목회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거든요.
한 목사님은 저와 공감을 아주 잘해주십니다. 제가 기뻐하는 일이 있으면 저보다 더 기뻐해주십니다. 제가 슬퍼하는 일이 생기면 저보다 더 슬퍼해주십니다. 참 고마운 목사입니다.
다른 목사님은 저에게 조언을 잘 해주십니다. 말이 조언이지, 저보다 나이 적은 목사님이신데, 저를 자주 혼내십니다. 그 목사님이 제일 잘 쓰는 말은 “목사님이 잘못했네요.” 저는 그 목사님이 정말 고마워요. 친구는 옆에서 조언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진짜 친구는 조언해줍니다. 가짜 친구는 그냥 망하게 둡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진짜 친구가 있으신가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진짜 친구가 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공감하십니다. 내가 슬퍼서 괴로워하면, 예수님께서 더 많이 괴로워해주십니다. 저와 같이 울어주십니다.
제가 기쁨으로 소리칠 때, 예수님께서는 나와 함께 기뻐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위로해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조언을 해주십니다. 인생의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십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잔소리와 조언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어떤 학생이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잔소리는 듣고 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요. 그런데 조언은 듣고 나면 더 기분이 나빠요.”
이 학생은 어떤 말도 들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친구가 되십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받으세요. 주님께서 주시는 조언을 받으세요.
*우리들은 예수님의 친구입니다.
▶친구와 종의 차이는 자발성입니다. 지난 주에 청년부에서 저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지금 교회에서 봉사가 필요한 자리들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을 듣고 참 감사했습니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거든요. 자발적으로, 내 교회니까, 내가 섬기겠다는 마음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교회의 일에 참여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종처럼 일하지 마십시오. 시키는 것을 억지로 한다면, 그건 종의 마음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친구가 되십니다. 친구되신 예수님께서 무엇이 필요하실까? 스스로 생각하시고, 친구처럼 도우십시오.
▶*우리들은 외로운 인생길을 걸어가는 나그네들과 같습니다. 어떻게 이 외로운 길을 혼자 걸어가시겠습니까? 인생의 친구되신 예수님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3 가지는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지금의 남편과 아내를 어떻게 만나셨나요?
우리 교회는 어떻게 나오시게 되셨나요?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나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택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는 왜 미국에 나왔을까요?
저는 미국 나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원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교회에서 공부를 못 하게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국에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선택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은혜장로교회에 나오게 되었을까요?
제가 미국에 와서, 열심히 섬길 교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알고, 어떤 목사님 한 분이 저에게 은혜장로교회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를 선택했다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뒤에서 누가 계획을 짜고 있는 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이 길을 선택하도록 만드셨다는 느낌이 정말 강학 듭니다.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게 하려는 것이다. 아멘.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다.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스스로 예수의 제자가 되기를 선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따를 많은 선생님들이 있었고, 그들 중에서 예수님을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을 제자로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제자들을 미리 선택해 두셨습니다.
*포도농사를 지을 때, 봄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가지치기입니다.
▶가지치기를 잘 해야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습니다. 가지가 무성하면 열매를 잘 맺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를 잘 맺을 가지는 살려두고, 그렇지 못할 가지는 잘라 버려야 합니다. 안 그러면, 가지만 무성하고 열매없는 포도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집중입니다.
돋보기로 햇볕을 모아 보셨나요? 돋보기로 햇볕을 집중하면 종이에 불이 붙습니다.
레이저로 쇠도 잘라 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레이저는 절대로 퍼지지 않습니다. 집중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레이저는 쇠를 자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집중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에 집중하고 계신가요?
▶*농부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가지로 살려두셨습니다. 가지치기 하면서 잘라 버릴 수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려주셨습니다. 이게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집중하셨습니다. 다른 가지는 잘라버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살려주셨습니다.
내가 예수믿으려고 해서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내가 은혜장로교회에 나오려고 해서 오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붙어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이런 은혜를 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열매맺기를 바라시며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맺어야 할 열매는 내 안의 변화입니다. 예수믿고 내 안에서 무엇이 변화되었나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나면, 우리 안에 변화가 생겨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아멘.
*9가지 중에서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열매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나에게 없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이 열매를 맺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주님 안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이 예배 안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붙어 있는 사람은 저절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붙어 있지 않은 사람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지치기 하지 않으시고, 선택하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실수가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믿으세요. 그리고 항상 주님 안에 붙어 있어서, 열매맺고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문
포도원 농부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선택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열매로 보답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 우리는 교만하여, 주님 밖에서 혼자 잘해보려는 계획을 갖고 삽니다. 주님,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항상 주님 안에 거해야 살 수 있는 가지임을 명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친구되신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힘겹고 외로운 인생길에 참된 친구가 되신 예수님. 예수님을 항상 의지하며 인생의 길을 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을 통해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빠짐없이 맺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참 포도나무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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