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는 느리게, 용서는 빠르게-은혜수요묵상-잠19-241218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12-23 16:58
조회
813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사람마다 빠른 것과 느린 것이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동작이 빨라지고, 자기가 싫어하는 것에는 동작이 느려지고, 미루기를 반복합니다.
잠19: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은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은 그의 영광이다. 아멘.
*우리가 느리게 해야 하는 것은 화내는 것입니다.
화내는 것은 될 수 있으면 느리게 해야 합니다.
화가 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화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도 인정하지 않고, 나는 화나지 않았다고 오히려 더 화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번째 타임아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하거나,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이동해야 합니다. 화나는 상황으로부터 나를 완전히 단절해야 합니다.
네번째 감정을 조절해야 합니다. 동네 한 바퀴만 돌고 와도, 아까 났던 화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마지막 단계는 다시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화가 났을 때,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화를 피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화나고 싸우는 일은 화난 상태에서 말을 하거나 후회할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가 나면, 타임아웃을 하세요. 잠시 문제로부터 멀어지고, 마음을 다스려 보세요. 대부분의 다툼을 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타임아웃은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간에 10년 동안 타임아웃을 하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화가 나서 10년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타임아웃을 그렇게 길게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빨리 빨리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용서입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것입니다. 용서는 빠를 수록 좋습니다. 용서의 효과는 제일 먼저 용서한 나 자신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의 화는 나자신을 병들게 합니다. 그러나 용서하는 마음은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하고, 상대방과 관계도 평안하게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용서하는 데는 초고속이어야 하고, 화내는 데는 초저속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명령하신 것처럼 70번씩 7번이라도 같은 잘못을 용서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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