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은혜성탄주일-눅2마1-24122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12-23 18:49
조회
558
▶ *1944년 12월 헝가리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2차 세계대전 중이었고, 독일군은 헝가리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독일군들은 헝가리에 있는 유대인들을 찾아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는 작전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그 작은 마을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교인들은 특별한 일을 준비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독일군들에게 쫓기는 유대인들을 돕자고 제안했고, 교인들은 그 일이 정말 위험한 일인 줄 알았지만 따르기로 합니다.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을 숨겨준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내거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헝가리교회의 교인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성탄절날 밥 유대인들 몰래 교회로 데려왔습니다. 원래 유대인들은 성탄절을 지키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이 자신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장소를 빌려줬고, 교회 안에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내줬습니다. 유대인들은 그곳에 숨을 수 있었고, 4 달 뒤, 2차 세계대전은 끝이 납니다.
예수님덕분에 살았습니다. 우리도 예수님 덕분에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탄절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일까요? 성경 속에 있는 첫번째 성탄절을 통해서 성탄의 의미를 다시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3 예수님께서는 낮은 자를 선택하신다.
*여러분들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나셨나요? 대부분의 분들은 한국에서 태어나셨을 것이구요. 미국에서 태어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러분이 태어날 곳과 시간을 정한 분은 한 분도 없으시지요? 그건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걸 정할 수 있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태어남을 정하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정하신 시간은 2천 년 전, 팔레스타인 땅이었습니다. 왜 이 때로 정하셨을까요? 이 당시에 무슨 좋은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눅2:1 그 때에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칙령을 내려 온 세계가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는데, 아멘.
*여기서 아우구스투스 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원래 이 사람의 이름은 옥타비아누스였습니다. 줄리우스 시이저의 조카손자였습니다. 줄리우스가 옥타비아누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고, 그를 자신의 아들로 입양해버립니다.
▶*아우구스투스는 로마제국의 첫 번째 황제가 된 사람입니다. 그는 로마의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라는 꿈이었습니다. 로마제국을 세상에서 가장 큰 나라로 만들고, 이 나라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꿈이었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군대가 필요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로 군대를 조직했습니다. 로마의 식민지 백성들도 로마군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로마군대에서 25년을 복무한 사람에게는 시민권이라는 것을 줬습니다. 시민권이 있으면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땅과 월급을 줬습니다. 시민권을 받으면 자녀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자녀들은 로마의 공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들은 자녀의 시민권을 위해서, 25년 동안 목숨 걸고 로마군대에 복무했던 것입니다.
▶눅2: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시행한 것이다. 아멘.
*아우구스투스는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습니다. 이 돈은 어디서 충당할까요? 아우구스투스는 영리했습니다. 이것을 로마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민심이 안 좋아지니까요. 당시 로마제국의 식민지를 착취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식민지백성들에게 호적 등록을 시킨 것입니다.
▶인구조사를 하는 목적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군인을 차출할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은 세금을 걷어낼 수 있는가? 아우구스투스는 이 계산을 통해서, 로마제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세계 최강의 나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서운 말입니다. 로마는 먼저 강력한 도로망을 건설했습니다. 식민지에서 걷어 들인 세금은 이 길을 통해서 로마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세금을 내지 않고 반란을 일으킨 식민지에는 이 길을 통해서 강력한 군대를 파병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이런 식으로 로마의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로마를 세계 최강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꿈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때 세상에 오신 이유가 있습니다.
▶앞으로 팔레스타인 땅에는 혹독한 착취가 시작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역사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에 가장 어려운 땅을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힘들어 쓰러진 그 자리에 예수님께서는 함께 하십니다. 삶의 힘겨운 상황 속에서 예수를 의지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 오나 겁없네.
▶2/3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라.
*아우구스투스황제는 식민지에 인구조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인구조사를 하게 될까요?
▶눅2:4 요셉은 다윗 가문의 자손이므로, 갈릴리의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아멘.
*인구조사방식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모든 가족이 자신의 원래 고향으로 가서 인구조사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원래 고향으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임산부나 노약자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로마는 이처럼 잔인했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인 요셉은 유다지파사람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이 고향이었죠. 요셉은 기술이 좋은 목수였습니다. 당시 목수들은 집안의 작은 가구를 만들기도 했지만, 집짓는 공사현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요셉은 공사할 곳이 많은 갈릴리 나사렛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베들레헴과 나사렛은 약 80마일 정도 떨어져 있고, 걸어서는 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길을 만삭인 자신의 아내 마리아와 걸어서 옵니다.
*그리고 걱정했던 일이 터지게 됩니다.
만삭인 마리아가 출산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의 출산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물론 산부인과 병원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집에서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저도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눅2:7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멘.
*예수님은 당연히 이 가정의 첫 번째 아들 장남입니다. 마리아는 힘겹게 아들을 낳았고,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어 두었다고 합니다. 구유는 동물의 밥통을 말합니다. 너무 초라한 출생아닌가요? 아무리 그래도 애기를 동물의 밥통에 뉘어 놓았다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요?
*그 이유가 여관에 방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요셉의 고향입니다. 요셉이 베들레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에는 요셉의 친척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친척집에 가서 자면 되지, 왜 ▶여관이 없었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요? 사실 당시에 여행자를 위한 여관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이해하려면 당시 유대인들의 풍습을 좀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여관으로 번역된 말은 κατάλυμα는 여관이 아닙니다. “머물 공간, 숙소, 게스트 룸”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돈내고 들어가는 여관이 아닙니다. 이런 여관을 지칭하는 단어는 따로 있습니다.
*지금 나사렛에 가보면, 당시의 사람들이 사는 집의 모습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집은 사람이 사는 공간, 가축을 키우는 공간, 창고로 구분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친척의 집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당시 호적하러 내려온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때문에 사람이 사는 공간을 배정받지 못했고, 가축을 키우는 공간에 머무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그토록 낮은 자리를 스스로 선택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왕자로 궁궐에서 태어나실 수도 있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낮은 자의 예수님이십니다. 높은 곳으로 가면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낮은 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남가주에 있는 어느 교회를 방문했는데, 입구에 저렇게 생긴 ▶예수님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의 발을 씻어 주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을 보려면 엎드려서 봐야지 간신히 보입니다. 왜 이런 동상을 만들었을까요? 그 밑에 이렇게 써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을 보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무릎을 꿇으십시요.” To see His face, kneel before Christ
*예수님은 항상 낮은 자와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과부와 병자와 죄인들의 친구셨습니다. 아무도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나 자신을 겸손하게 낮춰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높은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달간 노숙인봉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강력한 노숙인단속이 있었고, 노숙인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섬기던 지역에도 노숙인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제가 지난 주에 노숙인들 모여 사는 곳을 열심히 찾아다녀서 발견했습니다. 오늘 성탄선물을 그들과 같이 나눌 계획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항상 낮은 곳을 향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 앞에 낮출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참된 제자라면, 마땅히 우리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낮은 자의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항상 겸손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도와야 할 사람들을 돕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3 주님의 평화를 누리라.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밤에 그 동네 목자들은 추운 들판에서 자신의 양 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그 낮고 천한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메시야가 이 땅에 태어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눅2:14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아멘.
*하늘에는 영광이고 땅에는 평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마제국에는 다른 평화가 있었습니다.
▶Pax Romana였습니다. 로마의 강력한 군사력으로 많은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고, 로마가 무서워서 쉽게 전쟁을 내지 못했던 시기였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로마덕분에 세상은 평화를 누리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었습니다.
*로마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수많은 나라들을 침략했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나라들은 처참하게 짓밟아 버렸습니다.
▶*북아프리카의 큰 나라였던 카르타고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 나라는 지금 튀니지지역에 있었습니다. 카르타고는 3번이나 로마와 전쟁을 했던 로마의 적이었습니다. 3번째 전쟁에서 로마는 카르타고를 완전히 파괴해버렸습니다. 로마는 이 나라를 점령하는 것도 부족해서, 도시를 완전히 파괴해버렸고, 다시는 이 곳에서 농사를 짓지 못하도록, 당시로서는 무척 비싼 소금을 카르타고땅에 뿌렸습니다. 카르타고에 남은 시민들은 죽이거나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로마는 이렇게 아프리카지역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게 평화일까요? 그 평화가 지금도 남아 있나요?
*힘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내가 힘으로 누군가를 이기고 평화를 얻는다면, 언젠가 내 힘이 빠질 때, 나는 평화를 누릴 수 있을까요? 힘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평화를 누리세요. 예수님의 평화는 사랑과 용서의 평화입니다. 나의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아멘.
*예수님께서 이 때 세상에 오신 이유가 있습니다.
앞으로 팔레스타인 땅에는 혹독한 착취가 시작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역사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에 가장 어려운 땅을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지금도 팔레스타인 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땅입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수많은 민간인들과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힘든 시간에 가장 힘든 땅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2차대전때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유럽에 살던 한 유태인의 가족이 독일군에게 붙잡혀서, 죽음의 수용소라는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었습니다. 아버지인 솔로몬 로젠버그와 80 먹은 할아버지, 그리고 아내와 두 아들(야곱, 데이빗)이 있었습니다.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살 수 있었지만, 들어가자 얼마 안 되어 80먹은 할아버지는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가스실로 잡혀 들어갔습니다. 더 걱정이 되는 것은 막내 아들 데이빗이었습니다. 데이빗은 소아마비라 다리를 절어서 일을 많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막내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여위어 가고, 아버지인 솔로몬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아들 데이빗이 들어왔는지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미칠 것 같은 하루 하루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와 숙소에 가보니, 형 야곱이 구석에서 울고 있고 데이빗이 보이지 않습니다. ‘올 것이 왔구나...’
‘야곱아 네 동생 어떻게 되었니?’
‘아빠, 야곱이 일을 못한다고 독일군들이 가스실로 잡아갔어요...’
‘그럼 네 엄마는? 네 엄마는 건강하잖아?’
‘아빠, 독일군이 동생을 잡아가려고 하자, 동생은 무서워서 땅바닥에서 울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엄마가 얘기했어요. ‘울지 마라, 데이빗. 내가 함께 가서 너를 꼭 붙들어주마. 그리고 엄마는 데이빗이랑 같이 가스실로 가신 거예요. 엄마가 함께 갔기때문에 데이빗은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함께 하는 것이 힘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힘겨워하는 자신의 백성들을 위로하시기 위해서, 2천년 전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나의 가장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해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말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 상황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힘겹고 어려울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임마누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은 성탄주일입니다. 나와 항상 함께 하시는 우리 예수님으로 인하여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을 위하여 사랑하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성탄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오심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원하는 주의 백성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님 우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평화가 이 땅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도 계속되는 전쟁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잔인한 로마와 같이 힘으로 평화를 누리려는 어리석은 이들이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의 평화를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나의 가장 큰 힘과 위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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