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16]믿음, 소망, 사랑-은혜금요-고전13:13-25013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2-04 15:51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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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아멘.

*한국에 있을 때, 어느 교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다니던 교회를 옮기신 분이었습니다. 왜 교회를 옮기게 되었나고 물어보니, 지금 다니는 교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방언을 해야 한답니다. 예배시간에도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방언을 못하면 집사를 안 준답니다. 아마 집사받을 때 방언을 시켜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언하면 집사 주고, 방언 못 하면 다시 새가족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성경 어디에 방언해야지 집사준다는 말이 있습니까? 그 교회는 방언 중심교회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나오는 고린도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교회는 방언이 중요한 은사였습니다. 아무리 목사, 장로, 집사라도 방언을 못하면, 능력이 없는 기독교인 취급을 받았던 것이죠.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서 어떤 충고를 하게 될까요?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영원한 것?

*제가 중고등학교때, 청계산기도원에 산기도를 다녔습니다. 소나무 뿌리를 뽑으며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고, 새벽에는 추우니까 비료푸대를 나눠주며 뒤집어 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당시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방언을 하게 해주시옵소서. 제 열심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셨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저는 방언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해서, 방언에 대해서 연구해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예수님께서 방언하셨던 기록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방언으로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말을 하실 수 있고, 천사의 방언을 하실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방언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받고 천국가는데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국 문 앞에서 방언시켜보는 것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를 통해서, 방언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방언기도의 말들을 천국가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방언 못 하니, 천국가도 말도 못하겠네. 하시는 분들은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고전13:8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아멘. / ㉡입신 상태에서 하는 알 수 없는 말

*새번역성경에서는 방언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입신이란 신에 들린다는 말입니다. 성령님이 내 속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알수 없는 말을 하는 것인데, 이것이 성령의 목소리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영원하지 않고, 사라진다고 하나요?
예언, 방언, 지식이 사라진다는 겁니다.
천국가면 예언은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만날텐데, 예언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방언도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천국가면 천국의 말을 할 겁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지식도 필요없습니다. 이 말을 믿고 공부 안 하려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예수를 믿으려고 해도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천국가면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식은 필요없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이 영원하다고 합니까?
사랑은 영원합니다. 예언, 방언, 지식 모두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이걸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자리입니다.

*공동묘지에 가보세요. 묘비에 무슨 말이 남아 있을까요? 딱 두 개가 남더라구요. 믿음과 사랑입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은 믿음의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믿지 않던 사람들에게는 사랑의 말만 남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 이것만 남습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과 가족과 이웃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분명히 영원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제대로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믿소사

고전13:11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아멘.

*믿음은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하지 않고, 열매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착각하는 상태입니다. 사실 믿음은 아닙니다. 믿음이 생겼다가 죽은 것일 수도 있고, 처음부터 믿음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 교회를 다닐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친구 좋아서 나올 수도 있고, 사람들 만나는 재미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 목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우리가 천국문에 섰을 때, 하나님께 부끄러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예수믿었을 때는 나이가 어리기도 했지만, 믿음도 어렸습니다.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고, 그 상처 때문에 다른 사람을 상처주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가 되고, 제 믿음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속상한 일에 그렇게 속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 속이 터지면, 예수님 속은 더 터지실 것을 알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염려를 내려놓습니다. 제 믿음이 지금도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안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 되었는데, 아이의 습관을 갖고 사는거에요.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질투하기도 하고, 사람에게 실망하기도 합니다. 어른이 되면 어린 아이의 일은 버려야 합니다.

고전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아멘.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 3가지가 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이 세가지는 항상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우리는 예수를 믿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구원자이시며, 내가 지금 고민하는 문제의 해결은 오직 예수밖에 없다는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예수 안에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바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주님께 여러분들은 무엇을 바라고 계신가요? 바라는 게 없는 사이가 건강한 관계인가요? 좋은 관계는 더 많은 것을 바랍니다. 예수를 제대로 안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께 바라는 것이 없어요. 그 이유는 욕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기대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소망이 더욱 커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고도 예수 믿을 수 있을까요? 있죠. 예수믿어야 구원받으니까, 천국가려고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아주 문제 많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셨는데, 우리는 천국가려고 믿음을 이용하나요?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고도 소망을 가질 수 있을까요? 있죠. 교회 나오면 복받는다고, 기도제목이 넘치는 거에요. 예수님을 산타클로스로 생각하는 겁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더 많은 것을 받아내려고 애씁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유일하게 남을 수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을 기억하세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대로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을 사랑하시어,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주님을 향한 사랑때문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구원을 위하여 믿음을 챙길 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합니다.
주님, 우리가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품고, 예수 안에 소망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믿음 소망 사랑이 있게 하시고,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인 것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여 주옵시고, 나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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