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4]사탄의 계획, 예수님의 승리-은혜금요-요19:30-250418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4-19 11:01
조회
510


▶ *오늘은 성금요일입니다. 영어로는 Good Friday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인데, 뭐가 좋아서 Good Friday일까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영생을 얻은 기쁜 날이 바로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탄은 교활합니다. 요즘 사탄은 뿔달린 괴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탄은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고, 우리를 유혹하고 죄짓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방법으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말씀을 의지하면 시험을 이길 수 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유대광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혹독한 시험을 받게 됩니다. 40일 동안 금식하는 시험이었습니다.
▶*금식은 나 자신을 죽이는 훈련입니다. 이번 주간 금식기도에 많이 참여해주셨나요? 금식은 어떤 영적인 의미가 우리에게 있는 것일까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예수님을 위해서 포기하는 것입니다. 금식을 통해서 우리의 영을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금식을 통해서 우리의 몸이 하나님을 위해서 포기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40일이나 금식하시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사탄은 왜 예수님을 시험했을까요? 사탄은 예수님을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사명이 얼마나 무거운 것이고,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끝내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 한다는 사실도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예수님을 찾아와서 타협을 제의합니다. 사탄에게 협조를 구하면, 적당한 선에서 쉽게 예수님의 사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의 제안은, 그냥 대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마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아멘.
*사탄은 처음에는 먹을 것으로 시험했고, 두 번째는 안전을 가지고 시험했고, 마지막으로는 영광을 가지고 시험을 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예수님의 염려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이 3가지로 예수님을 시험했던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압니다. 내가 무엇을 걱정하고, 내가 무엇에 넘어가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공격합니다. 사탄과 타협하면, 쉽게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대충 교회다니며, 대충 예수믿으며 살 수 있습니다. 사탄에게 넘어가지 마세요.
*예수님께서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사탄의 유혹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다시는 그 종류의 시험으로 예수님을 괴롭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것이 시험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 번 이긴 시험은 더 이상 나를 괴롭게 하지 못합니다.
*우리도 시험을 당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 어떻게 해결하시려고 하나요? 대부분은 자신의 힘으로 이겨보려고 합니다. 사람의 도움을 구하기도 하고, 자신의 힘으로 이겨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실패하면 하나님께 가지고 옵니다. 시험을 당할 때,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더 쉽고, 더 확실하게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시험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 시험당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라.
*우리는 사람들을 신경쓰며 삽니다. 어떤 사람 하나와 사이가 안 좋아도, 우리들의 마음은 우울하고 슬퍼집니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면 나도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들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신경쓰며 삽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 처음에는 부목사로 왔었습니다. 2년 넘게 교회를 지키다가,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되는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50%만 넘으면 투표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아주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딱 한 명이 무효표를 던지셨고, 나머지 모든 분들은 저를 담임목사로 뽑아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그 무효표 한 표가 마음에 걸립니다. 도대체 누가 무효표를 던졌을까요? 제가 그 사람을 찾아 냈습니다. 공동의회를 진행하신 목사님께서 실수로 무효표를 넣으셨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 제 마음이 얼마나 놓였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한 사람의 무효표는 그렇게 신경 쓰이면서, 하나님은 신경쓰지 않는가?” 하나님은 찬성이셨을까요? 반대셨을까요? 저는 그 사실은 하나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투표권이 없으시거든요. 제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회개를 했는지 모릅니다. 목사가 하나님은 신경쓰지 않고, 사람만 신경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기가 많으셨습니다. 큰 병에 걸린 병자들은 예수님을 만나러 다른 나라에서 까지 찾아왔습니다. 배고픈 사람들도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잘 하면 공짜로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더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석방을 결정하는 투표가 있었습니다. 살인자 바나바와 예수님 중에 백성들은 누구를 선택했을까요? 50% 이상이 바나바를 선택했습니다.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증거입니다.
▶막12:13 그들은 말로 예수를 책잡으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예수께로 보냈다. 아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잡아서 죽이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눈에는 예수는 사이비 이단이었고, 백성들을 선동하는 위험한 지도자였습니다. 당시 이들은 이스라엘사회의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반대하고 살아남을 수는 없었습니다.
▶*사탄은 두 번째 방법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이용했습니다. 예수님께 수많은 적들이 생기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동네에서도 박해를 당하시고 쫓겨나십니다. 예수님은 너무나 외로우셨을 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피해다니는 것은 무척 공포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이 시험을 이기셨을까요?
*예수님은 사람들의 인기를 추구하지 않으셨고, 하나님만 바라봤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때, 사람들과 갈등이 생겨서 괴로울 때, 가족들의 문제로 힘겨울 때, 우리는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사람을 보면 힘빠지고, 사람을 보면 화가 나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힘을 얻을 수 있고, 그 힘으로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해바라기는 밤이 되면 고개를 숙입니다. 해가 뜨면 바로 해의 방향으로 꽃의 얼굴을 향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해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갑니다. 그래야 햇볕을 가장 많이 맞을 수가 있고, 그래야 꽃이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런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사람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사람들 때문에 시험에 들 것입니다. 흔들리는 사람들을 보지 마세요.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3 시험당할 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
*사탄은 예수님을 넘어뜨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아주 거창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신하게 해서, 예수님을 십자가로 몰아가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종려주일에 예수님께서는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성을 올라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종려나무 가지를 떼어와서 흔들고, 자신의 겉옷을 벗어서 카페트처럼 땅에 깔았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비참하게 만들려고 계획을 짭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법은 유월절에 죄수 한 명을 백성들의 투표로 풀어줄 수 있었습니다. 이건 유대인의 법이었습니다. 로마가 이 법을 인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이 전통을 유지하기로 합니다. 로마의 식민지에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자인 바나바와 같이 그 선택의 자리에 서셨고, 예수님보다 바나바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버림을 공개적으로 버림을 받고, 십자가의 자리로 끌려가시게 됩니다.
*사탄은 가룟유다의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12제자는 예수님께서 친히 뽑은 사람들이었습니다. 3년 동안 합숙을 하며, 같이 다닌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사탄은 가룟유다가 배신하게 했고, 예수님께서는 가룟유다의 배신으로 대제사장에게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철저한 배신의 연속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7번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중에 6번째 말씀을 우리는 주목해서 봐야 합니다.
▶요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서,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아멘.
*사탄은 지금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고, 예수님은 세상의 버림을 받았다고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기막힌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무엇을 이루었다는 말일까요?
▶*이 말은 헬라어로 테텔레스타이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사명을 완수했다는 뜻이 있고, 빚을 모두 갚았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갑자기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의 배신으로 십자가를 지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죽음은 비참한 죽음이 아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한 번에 갚아버리시는 대속의 죽음임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사탄은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고 절규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으셨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시험을 이기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습니다. 그 죽음으로 내가 살게 된 것을 믿습니다. 이게 바로 기쁜 소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Good Friday 성금요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을 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문
우리를 사랑하시어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그 사랑에 감격하는 주님의 백성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들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사탄은 우리를 공격하려고 합니다. 사탄의 시험에 넘어가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사탄은 우리를 반대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 어려움을 줍니다. 주님, 우리가 매번 변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우리 삶의 기준을 잡지 말게 하시고, 변함없는 하나님을 따라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사탄은 우리들을 비참한 자리로 몰고갑니다. 어떤 상황에 닥치든지,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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